본거: 약사의 혼잣말, 장송의 프리렌
본거: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손에 넣은 나는 현실세계에서도 무쌍한다
그런 걸 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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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있어서 약사의 혼잣말은 마스터피스였습니다. 단기간에 2회차를 달린 TVA는 약사의 혼잣말이 처음이에요.
그러니 약사를 보고난 다음에는 무슨 애니를 보더라도 흡족해하지 못함은 필연적이었지요. 그러고 프리렌을 보게 된 겁니다.
프리렌을 보며 저는 필요 이상으로 분개했고, 역대급으로 높아져 있는 눈을 낮출 필요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렇게 웬 걸, 이때 때깔 하나만큼은 고운데, 제목에서부터 참을 수 없는 악취를 풍기는 녀석을 발견한 겁니다.
바로 찍어먹어봤죠.
라비쉬
그렇게 갓을 기억하는 혓바닥에 똥을 퍼먹고 느낀 점은
재능 있는 핵심인력들은 커리어 관리 때문에 이세계물에 참여 안 한다.
고로, 아무리 OTT시청수가 높고, 투자를 많이 받더라도, 갓세계물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
즉, 돈지랄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단 겁니다.
마치 그게 태생적 한계처럼 느껴져서 재밌네요. 늘 스토리에서만 한계를 넘지 말고 이것도 넘어봐 젭라...
참고로 저는 이세계물을 포함해서 B급 애니를 좋아합니다.
욕은 욕대로 박을 거지만, 그렇다고 '이세계 치트 현실 무쌍 라비쉬'를 보면서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재미를 느낀 포인트는 애니의 나사가 어디어디 빠져있는지를 보고 이마를 탁! 치며 박장대소하는 겁니다.
세상에 똥도 이렇게 각양각색의 똥이 넘쳐나다니! 오늘도 새로운 똥을 내려주신 작가님들께 감사 안 해 ㅆ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