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과연 이번 공식방송이 고작 성우들 좀 나왔다고 한국인들이 성우시장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고 성떡을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었을까? 단순히 이번 한번의 상황만이 문제였을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많은분들이 블아는 다르다 블아는!!을 외치시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함
블아도 똑같아요 특히나 한국홀대를 하는 블아팀의 성격상 한국유저들은 더욱 똑같이 볼 이유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황륜대제때부터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요스타를 핑계로, 귀찮다는 이유로 미친듯이 불타기전에는 한국이 돈이 많이 안되니 패싱을 당하고 있었고
그 성향은 공식방송에서도 뚜렷하게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방송도 똑같이 성우들 일색인 출연진에 한국보다 더 많은 굿즈소개시간을 할애하고 성우들끼리 토크타임이 있는데도 반응이 긍정적인 이유는
그 방송이 게임에 얼마나 더 충실한가에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유저들은 이 게임을 좋아하는거고 이 게임의 공식방송까지 직접 보러가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소식을 더 듣고 싶어서죠
근데 블아팀은 한국 방송의 기본적인 기조 자체가 틀려먹었다고 생각해요
기저에 깔려있는 '니들 어차피 일섭알지? 일섭방송이랑 유튜브로 스토리도 다 봤잖아?' 라는 개같은 마인드가 한국유저들을 화나게 하는거고
그 쓰레기같은 마인드를 수습하고 있던게 핵심디렉터급들의 개발트리아 개발비화를 개발진들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거였고
그게 한국 공식방송만의 차별점으로 유저들을 달래고 디렉터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식으로 얼버무려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마저도 이젠 핵심개발진이 일순간에 다 이탈해 핵심 개발비화를 듣기도 어렵고 아직 미숙한 분위기의 개발자토크로 이어지면서 불만과 불안감을 키웠다고 봅니다
일본, 한국 양쪽의 가장 최근 방송을 비교해보면
당장 캐릭터소개 파트만 비교하더라도 일본 공식방송에서는 픽업시 대사와 영상, 인게임 전투시 EX스킬과 1스킬등의 시연영상, 캐릭터의 세부 스킬설명과 성우등
이 캐릭터에 대한 정보들을 다 알 수 있는데
한국 공식방송에선 와! 무려 세컷만에 7캐릭의 설명을 끝내버렸군요!
한국 유저들이 들을 수 있는거라곤 김용하가 이 캐릭터가 얼마나 이쁜지에 대한 이야기와 픽업이 다가오니까 꼭 뽑아달라는 이야기 뿐입니다
게임이야기를 들으러 왔는데 진짜 기본적인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는게 한국 공식방송의 상황이에요
이제 저희들은 하이애나 새끼들마냥 정보를 찾기 위해서 일본 공식방송 내용을 찾아 떠나야되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부실한 게임 내용이 심지어 MC들 잡담시간 포함해서 30분도 채 안되게 끝나버리고
그나마 한국방송의 매력이었던 개발트리아 비화도 줄퇴사로 개발자토크도 좀 애매듯한 분위기로 마무리가 되면서 총 1시간이 지났는데
갑자기 성우진들이 나와서 딱히 게임에 대한 애정도 거의 없어보이는 토크로 무려 1시간 가량의 편성을 잡아먹습니다
유저들 입장에선 게임이야기는 얼마 하지도 않는 새끼들이 하루종일 관심도 없는 성우들 불러놓고 헛짓거릴 하고있다고 보일 수 밖에 없고
한국유저들 입장에서는 속이 뒤집어 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성우진들이 이제 막 더빙한 캐릭터들이나 게임에 커봤자 얼마나 큰 애정이 있겠습니까
이게 지속이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더빙에 대한 반응도 지켜보고 하면서 애정이 생기는게 당연한데
때마침 안그래도 마음에 안드는 상황의 마무리로 배치되면서 블아팀이 먹어야 될 욕을 성우들이 욕받이를 한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한국인들이 요스타를 욕해봤자 요스타는 일본에서 할건 하고 찐빠내는건 찐빠내고 하면서 중간은 가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넥슨이나 넥겜은 한국에서 할것도 안하고 찐빠는 찐빠대로 내고있는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 이게 어쩔수가 없는게 계속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걸 느낄때마다 그 좀... 개같아요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