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자 모르는 신문사에 화가 난다

아이콘 여까+x6캘리코 2024.07.25 16:52:02 출처:

이열치열은 요즘에 안맞는다고 시원한 걸로 더위를 물리치자고 하는데

이걸 이냉치열이라고 안하고 이열치냉이라고 함...

이열치열이 원래 이열(열로써) 치열(열을 치료한다)니까 앞 쪽의 '열'이 '냉'으로 바뀌어서 '이냉치열'이 돼야 함 

 

당연히 한자를 안 배운 입장에선 어느 쪽이 맞는지 헷갈릴 수 있고 잘못 말했을 수도 있음.

그래서 일반인이나 심지어 마케팅 쪽에서 실수를 해도 뭔 말인지는 대충 아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최소한 신문이란 건 오타와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 사용 등을 최소화하고,

일반인들이 '이 단어가 맞구나'라는 신뢰를 가질 수 있는 매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신문에서도 이열치냉 이지랄을 하고 있으면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함.

기자는 국어공부와 함께 반드시 한국어에 따라오는 한자 공부를 해야 한다고 봄.

종이신문에는 오타가 나면 다음날 신문에서 바로잡습니다 공지 나오는데

인터넷신문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기도 하고, 문제가 생기면 수정만 홀랑 하면 되니까 자신이 쓰는 문장에 별로 자부심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