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루, 약스포) 하루 늦게 쓰는 이번 주년 구렁성

아이콘 여까+x24추위타는난로 2024.07.22 12:52:01 출처:

 

이번 주년 평가

이번 주년 솔직히 신경 많이 썼다고는 생각함. 구성도 알차고, 콜라보도 많이 하고, 4.5pv에 예고 하고나서 블릿고개 6개월동안 애니와 함께 스토리랑 호시노 쿠로코 패스로 낼 일정 싹 짜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듬. 이 모든 빌드업 과정을 봐왔기에 호시노 쿠로코 페스에 대해 신경 많이 썼구나, 얘네는 그래 페스 받을만 하다라고 생각하는 반면, 또 한편으로는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 싶네요.

 

당장 5차 pv에서 올해의 픽업 일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그 일정대로 학생들이 실장되어지는 모습을 보여 줬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랬구요. 거기에 1.5, 2.5주년에 수영복 페스가 나왔다보니 수리우스가 페스를 받을것이다 라는 쪽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비도스 캐릭들이 최초 4격페스, 최초 이격 전부 페스를 2차페스로 먹어버리니 위에 말했듯이 그럴 수 있지 싶다가도 한편으론 굳이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네요...

 

보통 지금까지의 대형이벤트는 전조 이벤트와 본편 이벤트로 나뉘어서 전조 이벤트때 100연을 주고 본편때 페스는 주는 형식이었는데, 이번엔 아비도스 친구들로 인해 그런 이벤트가 한번 앞당겨진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수키리 나왔을때 엥? 얘네가 왜 나와? 싶었거든요.

 

아마 개발진 또는 요스타 입장에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수영복 이벤트로 주년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아비도스의 이야기의 끝을 쓰고싶기도 하다고 생각했을텐데,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스토리의 밀도와 관심도가 떨어지는 아리우스 이벤트가 들러리가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참 아쉽네요. 굿즈도 솔직히 수리우스보단 아비도스쪽에 힘이 실렸다고밖에 안보였구요.

(그게 미안해서인지 콜라보는 아리우스 쪽으로 여러개 내준거 같긴 한데, 뭔가 이미지 때문에 일만 주구장창 시키고 일당은 제대로 안주고 찬밥신세인 느낌이었음.)

 

차라리 이럴거면 발키리 좋아하시는 선생님들껜 미안하지만, 차라리 PV에 없던 수키리 이벤 대신 수리우스 이벤트를 연 다음에 이 학생들을 페스로 냈다면 이렇게까지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장만으로 기뻐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저 또한 이번 주년 정말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떻게 보면 편애? 라고 할 수 도 있는 현 상황에 이럴거면 적어도 일정이라도 안겹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을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너무 구렁성이었네요. 요약하고 마치겠습니다. 

 

 

 

요약.

아리우스 애들 콜라보로 알바는 그리 시켜놓고. 끝끝내 수영복 입히니 아비도스 신경써준다고 찬밥신세인건 너무 하잖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