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역붕이 해병대의 참낮 직관했던 썰

 

19군번이었던 역붕이는 논산 -> 공병학교(장성에 있음) 후반기교육 테크를 탔음

 

장애물운용M(지뢰) 반이었던 역붕이가 부사관들에게 개빡센 얼차려를 받고 생활관에 들어가서 짐을 푸니까

일병을 달고있는 해병대 애들 4명정도가 먼저 와있었고

 

뭐 육군이랑 해병대 사이라 기수제도 없기도 하고 하니 그냥 서로 말 놓고 편하게 지내는 와중 일이 터짐

 

개굴

 

장애물운용 교육과정을 받는 해병대들이 전부 같은 기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역붕이랑 친해진 애(이하 A라고 하겠음)보다 1달? 2달? 빨리 입대한 놈들이

역붕이랑 같은 생활관 쓰는 애한테 개구리를 먹이려고 들음

당연히 A는 거부했고 구타당함

 

그리고 A는 훈육관에게 이걸 그대로 털어놓았고 자체적으로 감사가 오고,

해병대 쪽에서도 원사 짬밥의 부사관들이 우르르 와서 조사함

 

개구리 먹이려했던 미친놈은 당연히 그날부로 짐싸고 원래 자대로 쫓겨났음

 

여기서 더 웃겼던건 그 미친놈이랑 동기인 애들이 생활관 와서 A한테 미친놈이라고 욕하고 감

A랑 동기수인 애들한테도 중간중간 물어보니까 자대 복귀하면 무조건 기열당할거라는 말을 들음

 

해병수필은 실제로 굉장히 ㅈ같구나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