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3편까지 보고 나면 디오의 2편 똥꼬쇼가 얼마나 웃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디오가 2편에서 월면기지로 들어온 이유는 ab계획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2편에도 나오듯 아카네는 이걸 미리 알고 ab계획의 일부로 그를 이용했다는 걸 알 수있습니다.

그런데 3편을 다 보고나면 상황은 더 웃기게 돌아가게 됩니다.

우선 프리 더 소울의 교주 브라더(델타)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프터를 늘리고 분기도 늘려서 인류를 구하겠다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디시젼 게임도 열었던 건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미래의 시그마가 과거로 날아올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ab계획 없이는 디시젼 게임도, 델타 본인도, 세계 평화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3편 선인사망 루트를 보면 아카네한테 우리 교단에 들르라고 제안하고

2편 막바지에 그 옷을 입고 의식에 참가한 걸로 보이는 쿠라시키가 나오게 되는겁니다.

즉, 2편 시점에서 실제로는 아카네와 델타는 서로 공모자로써 ab계획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디오는 그런 것도 모르고 뭐 신세계니 브라더가 선택했니 뭐니하면서 환장의 똥꼬쇼를 펼치고는 비추만 열심히 누르다 간게 되어버렸습니다.

사족으로, 시그마(여기서는 선인사망에서 20대에서 천천히 늙어간 시그마) 또한 아카네가 브라더랑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어도 전말은 몰랐을겁니다.

만일 전말을 알고 있었다면 3편에서 디시젼 게임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 자체를 알았을테니까요.

그걸 계획을 위해서 45년 동안 숨기고 산 독한 여자 아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