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하면 잘하는것들이 꼭 말을 해야...

그동안 1.4 메인이랑 1.5 스페셜 에피소드때 아쉬웠던 점이 분량을 너무 짧게 잡아서 캐릭터들 빌드업 과정이 별로 없고 급전개로 애매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였거든요

근데 이번 스토리는 분량이 좀 많아서 그런지 핵심 인물들 빌드업도 잘 챙겼고 착실하게 기승전결 채워나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특히 이번에 휴고랑 비비안 개인 스토리를 메인스토리에 잘 녹여내서 아직 출시도 안했는데 벌써 다음 버전 캐릭터들이 기대되더라고요

휴고는 아마 형편이 안되서 뽑긴 힘들겠지만 비비안은 데려가야할듯 후반에 파에톤 덕후로 변하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비화는 예전부터 잘 만들던 애들이라 기대한만큼 잘 나온 것 같아요

단순히 밝기만 해보이는 뉴에리두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준것도 좋고 엔비랑 11호 이야기도 딱히 어색한 점 없이 잘 풀어주더라고요

마지막에 엔비 위험할때 11호 합류해서 같이 싸우는 장면도 좋았어요 씹덕은 어떤 전개에 약한지 잘 알고있는 느낌

빌리 이격 떡밥도 있었고 여러모로 재밌는 비화였어요

앞으로도 이정도로만 스토리 내주면 더할 나위 없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