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목 그대로의 질문입니다.

역부이 분들께서는 혹시 유튜브 돚거 영상을 봤을 때.

'이건 돚거질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노고가 가미되어 있구나. 이건 인정.'

라거나

'개인적인 노고가 있지만, 이건 돚거질이다. 용납할 수 없다.' 

하는 기준선이 있으신가요?

본 역부이는 나름의 기준선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개인이 실천이 가능한 부분인가.'인데요.

단편적인 예시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총기 관련 영상을 찍어서 올리긴 쉽지 않쥬.

그래서 해외 총기 리뷰같은 부분을 번역 및 자막을 달아 올리는 영상은 오케이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 정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요 부분은 다른 기준선을 두고 컷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헬스 관련 영상 같이 직접 실천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다른 사람이 올린 팁 영상을 자막과 TTS을 사용하여 올리는 건 '돚거새끼'들이라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헬스 유튜버 분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직접 운동하며 영상을 찍어 올리는데.

그저 그 영상 퍼다와서 팁이랍시고 자막, TTS 딸깍질은... 운동안하는 사람이 운동 훈수두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에요.

그 외로 영화나 드라마 일정 부분 짤라서 올리는 영상의 경우에는 좀 나뉘긴 합니다만.

적어도 유튜버 본인의 개인적인 감상이나 제가 놓친 작품의 디테일한 부분을 담은 리뷰 형식의 영상이라면 오케이입니다.

만, 그~냥 무지성 장면 잘라오기, 끝에 대충 리뷰같은 TTS남기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ㅇㅈㄹ은 바로 컷!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그냥 장면 잘라다 놓고 상황 설명이나 하고있는 영상도 컷입니다.

A와 B가 대화하고 있는 장면에서 'A가 B에게 대화를 합니다.'라고 상황이나 설명하고 있는 거 말이쥬.

이렇게 본 역부이는 개인적인 기준선을 두고있는 편입니다. 

다른 역부이 분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질문글 남기게 되었슴다.

P.S 애초에 이런 부분을 유튜브가 제대로 관리했으면 나오지 않았을 질문.

하면 안될 생각이지만 인류 평균 도덕성의 하락에는 분명 유튜브도 기여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