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롯데월드 대기시간이 20분이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생일 연차가 있어서 금요일에 사용해서 방문

 
'히히 8시에 도착해서 석촌호수 한바퀴 둘러보고 들어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줄이 있어서 당황...
불안감에 커피마시면서 대기

롯데월드는 포켓몬과의 콜라보로 요렇게 천장이 꾸며져 있음

오전 9시 50분 쯤 되니 연주자 분들이 나와서 롯데월드 테마곡을 연주해주고 입장시작

오픈런으로 줄서신 분들은 다들 빠른걸음으로 나가고 저는 굿즈들이나 포켓몬 위주로 구경 하면서 천천히 걸어감

머리띠 머리에 써보면서 '흠 살까 말까' 고민하고있는데 뒤에서 따라 들어오는 분들이 한번씩 쳐다봐서 살짝 당황

사진을 몇장만 더 찍고 오픈런 하는 분들을 따라 이동

사람들이 잘 모르는지 싱글라이더라는 제도가 있는데
아트란티스에 완전히 텅 비어 있어서 10분 미만의 시간으로 반복해서 3번정도 탑승
늙은이라 어지러워서 실내로 이동

파라오의 분노를 가봤는데 다들 아트란티스에 간건지 비어있어서 쉴겸 탑승
탈만한게 없나 해서 후렌치로 이동했는데 마찬가지로 싱글라이더 제도를 잘 모르시는건지 바로 탑승

이제 좀 줄서서 쉬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평소에 줄이긴 후룸라이드로 이동

'줄이없음'

속으로 '아 내가 놀이공원 눈치게임 승리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후룸라이드를 탑승한 다음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님

아쉬운게 내일부터 본격적인지 준비하고 있는 구간이 많이 있었고

외부 책임자분인지 협업 담당자 분인지 롯데월드 직원 2분을 데리고 포켓몬 구간을 전부 돌아다니면서 디테일한 세팅을 고치고 계셨음

 
꾸며진 비행 기구를 타는 곳
직원분이 볼 종류와 포켓몬 이름을 햇갈리지 않는걸 보고 조금 보신분인가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a4용지로 직원의 시야에서만 보이는 각도에 설명이 붙어있음

 

비행기구 타는 곳 옆 포토존

 

가챠샵 안쪽 꾸며진 방

 
굿즈샵 내부

 
여기서 피카츄 단우산과 보조배터리 흰색을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패스
잠만보 다이스 게임은 야추임 컵모양이 잠만보이고 피리는 볼펜 

최종 조정중이었는지 분수는 켜지않고 위치조정중이던 야돈 시리즈들 

 
리자몽 등위로 아이들이 자꾸 올라가서 사진찍으니깐 줄을 가져오시더니 막음

 풍선비행 탑승

 
숨어있던 망나뇽

 
롯데월드를 둘러보다가 놀이기구를 간간히 탔는데
늙은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사람이적어서 마구 타니깐 지쳐버림

아트란티스 11회 후렌치 7회 후룸라이드 1회 파라오의 분노 1회 혜성특급 1회 풍선비행 1회 이후로는 안세어봤는데 더 많이 탑승

더 있어도 괜찮기는한데 애매하게 5시 ~ 8시 사이에 걸치면 퇴근 지옥철이니 철수하기로 결정

잘놀다갑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포켓몬과의 콜라보로 꾸미기는 했지만 예전에 비해 노후화 라던지 캐스트분들 인력이 줄어든게 눈에 띄게 보이기는 하는편이고 실내와 가까운 위치의 장점이 사기이긴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