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기다?리?면?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 스팀에? 나와요?

vita 소프트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레알타 누아]의 이미지

엄밀히 따지자면 원본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리마스터가 아닌 페이트/스테이 나이트[레알타 누아]의 리마스터로 원작 에로게랑은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本作は2012年に発売されたPS VITAソフト「Fate/stay night [Realta Nua]」をもとに、
グラフィックをHDリマスターし、英語・簡体字に対応したタイトルとなります。

공식 페이지에 적혀있는 문구.

뭐. 모든 게임을 본격적으로 플레이 했던 하드 달빠는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프랜차이즈에 발목 정도는 담구며 즐기고 있는 유저인 만큼 가장 시초가 되는 페스나의 배경설정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성배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성배전쟁이란?

만능의 원망기라 불리는 성배를 두고 7명의 영령과 7명의 마술사가 태그팀을 이뤄 싸우는 일종의 서바이벌 입니다.

페그오의 아이템 성배

이 성배는 주 예수의 피를 담은 잔이 아닌 그 모습을 모방한 물건으로 성배전쟁이 끝날 때 나타나며 이것에 소원을 빌면 이뤄준다고 참가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페스나의 경우 앞에 네 번에 달하는 성배전쟁이 있었으며 본편 시점의 성배전쟁은 5차 입니다.

1-1. 누가 이 미친 짓을 시작했나?

성배전쟁을 시작한 이들은 시작의 세 가문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각각 '토오사카', '아인츠베른', '마키리'라는 이름을 가진 가문이며 토오사카는 '마력 넘치는 토지'의 제공을, 아인츠베른은 '성배의 기틀이 되는 그릇과 영령 소환 시스템의 기반'을, 마키리는 '서번트 시스템의 고안과 영주 시스템(서번트에게 행할 수 있는 강제 명령권)의 제작'을 서로 담당했습니다.

토오사카는 일본, 아인츠베른은 독일, 마키리는 러시아 출신의 가문이며 이 중 마키리는 성배전쟁이 이뤄지는 토지인 후유키로 이주해 '마토'라는 가문으로 이름을 바꿔 역사를 이어갑니다.

1-2. 성배전쟁의 정확한 시스템은?

성배전쟁은 '후유키'라고 하는 토오사카 가문 관리하에 있는 토지에서 7명의 영령을 7명의 마술사가 소환해 마지막 한 팀이 남을 때 까지 싸우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소환된 영령은 '서번트'라고 하는 존재로 7개의 클래스 중 하나의 클래스로 고정되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보구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영령을 소환하는 방식은 성배전쟁 이전에 원래 존재하던 의식을 모방한 것으로 원래 의식의 목적은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 강대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각 분야별 최강의 영령'을 소환하는 의식입니다. 여기서 '각 분야'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7개의 클래스로 각각 검'세이버', 창'랜서', 활'아쳐', 기병'라이더', 암살'어새신', 마술'캐스터', 광전사'버서커'의 일곱 분야가 있습니다.

1-3 서번트는 정확히?

서번트는 위의 영령소환 의식을 모방하여 열화시킨 것으로 영령소환 의식의 경우 각 분야별 최강의 영령을 소환하는 만큼 그 분야의 영령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량을 사용할 수 있지만 서번트의 경우 영령의 성격이나 사용할 수 있는 보구, 특정 일화나 기술의 미구현 등으로 너프를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헤라클레스'를 소환하더라도 '아처'인 헤라클레스는 활의 명수인 부분이 강하고 '버서커'인 헤라클레스는 미쳐 날뛰던 시절의 부분을 구현한 것이기에 이성 없이 특유의 신체능력과 불사성으로 힘밀기를 하는 것이 강조됩니다.

서번트를 생전에 가깝게 소환하기 위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명도 보정'과 '토지 보정'으로 소환하는 장소가 생전에 주 활동구역과 가까울 수록(토지 보정), 그 영웅의 명성이 세계에 퍼져 있을 수록(지명도 보정) 생전에 가까운,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소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보정 다 씹어먹을 정도로 마스터의 능력이 출중하거나 서번트의 능력이 출중할 경우 생전의 능력 전부를 구현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서번트를 씹어먹을 정도로 강한 능력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후유키 성배전쟁의 경우 '동양' 서번트는 소환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는데 이는 시작의 세 가문에서 만든 성배 자체가 '서양'마술로 만들어진 것이라 그렇습니다. 즉. 아무리 봐도 동양계인 녀석이 서번트로 있다면 반드시 이레귤러 입니다. 

2. 성배전쟁의 진행은?

성배전쟁의 주기는 60년으로 시기가 되면 시작의 세 가문에서 한 명씩. 나머지 네자리는 성배를 노리는 다른 세력이 하나씩 나눠 가지며 네자리 중 하나는 마술협회에서 한 명이 세 가문과의 협정을 통해 보냅니다. 

그리고 성당교회라는 종교측 세력에서 감시역으로 한 명 사람을 보내고 후유키의 교회에 머물며 성배전쟁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감시합니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7명의 마스터 자리가 다 채워지지 않으면 성배가 임의로 아무나 골라잡고 영주를 부여해 마스터로 만드는데 이 경우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휘말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7기의 서번트 소환이 완료되는 순간부터 성배전쟁은 시작되는데 그 전에도 서로 전투는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전쟁인 만큼 기습이나 유인 등으로 시작 전부터 탈락시키는 행위도 금지는 아닙니다.

다만 성배전쟁의 가장 큰 대전재이자 절대로 어겨서 안되는 룰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비의 은닉'입니다.

사람을 재물로 바치든, 사람을 갈아서 마력을 수급하든, 납치 감금해서 마력 수급용 탱크로 만들든 어떤 수단을 사용하든 간에 '신비의 은닉'만 지키면 공식적으로 재지하는 일은 없습니다.

신비의 은닉을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로 날뛸 경우 감시역은 공식적으로 해당 팀을 공적으로 지정하며 그들을 잡는 팀에게는 영주를 추가하는 보상을 줍니다.

교회는 탈락한 마스터가 신변보호를 요청할 경우 그를 받아줄 의무가 있지만 제대로 지켜질지는 감시역 나름입니다.

이후 6팀이 탈락하면 성배가 나타나며 승리한 팀은 성배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면 됩니다.

3. 역대 성배전쟁은 어땠나?

페스나 시점 기준 성배전쟁은 5차이며 앞에 네차례의 성배전쟁이 있었습니다만 전부 막장으로 치닫아 제대로 된 결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1차 - 이 때는 전쟁도 아니고 그냥 성배를 만들어 비원을 이루자는 간단한 공동연구 였습니다만 성배의 권리가 한 명 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내분 발생 및 서번트의 반발 때문에 전원 탈락. 이후 세 가문은 본격적으로 전쟁을 준비합니다.

2차 - 전쟁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며 서번트 억제 수단인 '영주' 시스템 제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합니다. 다만 이 때 민간인 대학살이 벌어지는 참사가 있었고 때문에 우승자도 딱히 없었던 모양입니다.

3차 - 2차 때의 대학살 때문에 본격적으로 교회가 개입합니다. 정확히는 세 가문 만으로는 뒤처리가 힘드니까 교회를 끌어들인 것입니다. 이 때도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며 여러 경위를 통해 어찌어찌 성배 강림까지는 성공합니다만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도중이라 나치와 일본군의 개입으로 또 개판이 벌어져 이 때도 우승자는 없었습니다.

4차 - fate/zero의 시간대입니다.

5차 - 여기가 바로 페스나의 무대입니다.

시간순으로 보자면 fate/zero가 먼저고 이후 fate/stay night의 사건이 벌어집니다만 보는 순서는 페스나 -> 제로 순으로 보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4. 번외로 다른 작품의 성배전쟁은 다른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1,2차의 경우 시간대 말고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3차가 가장 큰 분기인 경우가 많으며 아예 기원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만 어디서 꼬이거나 아니면 시간대가 완전 다르거나 하는 이유로 fate 프랜차이즈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성배전쟁은 전부 페스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7명의 마스터와 7기의 서번트라는 틀 외에는 전부 별개의 세계로 보는게 맞습니다.

이상으로 성배전쟁에 대한 배경 설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