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에서 아이패드 8세대 (싯딤의 상자의 모티브가 된 그거) 128기가 실버가 24만원(약간 하자 있어서)에 올라왔길래

얼른 냅다 선결제로 걸어버렸죠

 (네이버페이로 할부갈겼음)

근데 판매자가 자꾸 계좌이체를 받고 싶어함

(참고 : https://fanbinit.us/yeokka/54712)

그래서 협상에 들어감

어차피 월요일까지 택배 못 보내시니까

이렇게 된 거 월요일 아침까지 사는 사람 없으면

내가 데려가겠다고 선언했음

판매자는 몰랐겠지 내가 이미 결제를 갈긴 순간 그건 판매처리 혹은 예약처리당해서 사람들이 안 본다는 걸

톡이 오겠냐! 내가 입찰한 아이패드 상회입찰도 아니고 하위계좌이체 입찰이 들어오겠냐!

그래서 쭉 기다려서 24만원에 택포로 받기로 했습니다

(결제 완료는 송장 뜨면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우체국 택배라서 사기 관련으로 신고도 쌉가능) 

중고 시장에선 파는 사람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확실히 손해(파는 사람에게는 손해, 사는 사람에게는 이득)가 있을 수 있더라고요

역붕이 여러분들은 중고거래할 때 이 점 참고하시고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