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 1 평가 (엔딩까지 2.1시간)

사람들이 왜 오렌지박스 상품 부록인 이 게임을 명작 취급했는 지 알 거 같음

당시 게임 기술에서도 이렇게 공간 쓰는 포탈 기믹이 신박했을듯

근데 고질적인 3D멀미는 좀 심해서 원래 3D 멀미 없던 본인도 엔딩 보고나서 두통 생김

그래도 초콜릿 소량 먹은 느낌으로다가, 더 하고싶은 갈증 생겨서 한숨 자고 바로 묵혀놨던 포탈 2 설치함.

포탈 2 평가 (엔딩까지 5.3시간)

공간형 퍼즐 고티죠?

출시한 지 거의 14년이 다 되어가는 데도 이렇게 깔끔하게 만든 공간형 퍼즐은 거의 못 봄.

포탈 설치 가능한 위치에 제한을 두고 만든 퍼즐이라 풀이가 일직선 구조이긴 했는데 그래도 퍼즐 짜임새가 매우 좋았음.

전편 보다는 멀미 덜해서 괜찮았고, 분량도 확실히 더 많아서 퍼즐 푸는 맛이 있었음.

밸브 게임 특유의 고립된 공포도 등장인물들이 사운드 채워줘서 좀 덜했긴 했는데, 퍼즐 풀이 도중 고요해질 때는 무서웠음.

포탈 중고뇌가 되었으니

밸브는 빨리 3 안한 뇌가 되게끔 3을 출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