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폰깡 사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한테 내구제 대출이라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방식이긴 한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요샌 대리점에서 아이폰이나 폴드 같은 프리미엄폰 신규가입을 안해주다보니까 통신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신규가입으로 개통시켜서 헐값에 스마트폰을 사가거나 돈은 안주고 폰만 들고 튑니다

당연히 200만원 안팎인 프리미엄폰을 비싼 할부에 비싼 요금제 달고 매달 돈이 나가게 되고 신용불량자까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거 해지 못하냐며 자식까지 동반해서 오시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개통한 대리점이 없고 본사 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한거다보니까 대부분의 경우 해지권한이 일반 대리점에 없고 지점을 가야하다보니 더 어렵습니다

일반 매장에서 브로커 끼고 개통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을 스스로 받아서 개통한 것 처럼 되다보니 지금으로서는 명의도용 신고도 매우 어렵습니다

사기 같은걸로 접수해야하는데 대포폰 개통은 대포통장처럼 명의자도 처벌 받을 수 있는 사례가 있다보니 자식에게도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세상물정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하기 좋다보니 부모님이나 주변어른분께 주의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