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음식을 1년동안 안 먹었더니 본가에서 먹은 김치가 매웠습니다.

그냥 제 경험으로 매운음식에 익숙해지면 무감각이 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향신료 자체를 잘 안 먹으니 제육도 맵더라구요 

익숙해지는 것 같음

애들중에 케찹도 맵다고 못먹는애들 있는거보면 매운맛이 참 오묘하긴함

???:야 부추가 맵다고? 구라까지마라

부추전에 양파장아찌 올려먹는 지인한테 본문짤 얘기해줬더니 들은 말

양파 대파는 썰때부터 매워서 인지가 되는데

쪽파나 부추는 상대적으로 인지가 안되는 느낌

부추는 생으로 먹어봐야 느껴지는 매운맛이긴 함

의외로 맵싸해서 놀랐던

매운맛이 있던거였어요? 세상에

매운맛은 통증이라 고통도 계속되면 적응 하잖아요.

그것하고 같아요

진순은 대체 왜 매워진건지 의문임

갈색 간장베이스일때 계란풀어먹으면 진짜 맛있었는데 이제 진짜로 들매운 진라면이 돼버려서 기분이 이상함

튀김우동 매운맛은 국물 드링킹 할 때 바닥에 깔린 후추 보면 이해됨
그렇다고 매운맛이 느껴지냐고 하면 이게 매워요?지만

그래도 나름 매운거에 예민하게 반응을해서(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 정도로) 튀김우동이나 진순같은 부류는 후추 매운거 때문에 해외에선 맵다고 알 수 있었는데

부추가 매웠었나????

사실 그냥 튀김우동도 후추가 제법 들어가서 안매운 라면이 아님

매운지 모르겟지만 후추 많이친 음식 먹으면 땀남

일본 쪽의 강한 매운맛은 마른 가루가 가득한 퍼석한 느낌(마르고 굵은 전분과 고추가루가 같이 섞여있는 느낌)이 주여서 맵기 강도와 별개로 적응하기 힘들었음 콜록콜록

토마토 스파게티 먹으면서 슴슴하다고 크러시드 페퍼 부숴서 넣어먹는거나
튀김우동도 슴슴하다고 고춧가루 후추 더넣고 먹는거보면...

부추는 진짜 개에반데

부추가...맵다고...?

코로나 걸리면서 느낀건데 쌈장도 짜다를 느끼기 전에 매워서 기침이 난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