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시리즈

캬 니시오 이신 이 미친 로리콘자식은 여캐 머리카락좀 내비두면 어디 덧남?? 여캐 좀 예쁘다 싶으면 바로 모가지 똑띠해버리는 예전 시리즈보단 좀 덜해진게 맞긴 한데 뭐 책 바뀔때마다 여캐들이 싹다 숏컷여전사 돼있는디 정신이 안나감?????

그래도 샤프트 나데코는 숏컷해도 귀여우니 봐준다

가끔 바케모노나 니세모노에서 나오던 정신나간 뽕빨장면들이 그립긴 합니다

언젠가부터 기업들이 자체검열을 하는건지 그런 장면을 안 만들거든요

니시오 이신이라는 작가를 입문하는데에는 아마 이 애니가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애니판의 마요이와 스루가 관련 장면과 니세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문제의 그 장면들만 어떻게 견디실 수 있다면 그 다음은 괜찮을겁니다?

온갖 성희롱을 견뎌낸 뒤에는 성장담을 표방한 만큼 군상극에 가까운 비중 설정으로 주인공을 포함해 주변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와, 니시오 이신의 특기인 끊임없이 쏟아지는 만담과 그 만담을 하나라도 지나칠 수 없고 화자의 말조차 의심해야 하는 치밀한 복선 설계에 빠져드실 수 있을 겁니다

작가의 특징인 난잡 그 자체인 문체를 그나마 순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게 애니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스가노소라

지금도 파격적인 쌍둥이 남매 근친이라는 소재 때문에 애니판은 원작엔 사실 없던 전설의 현관합체만 남기고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였기 때문에 아쉬운 작품입니다

심지어 이거 일단은 지상파 방영한 물건이거든요

애니판이 1쿨이다보니 너무 짧은데다 히로인 루트별로 스토리를 딱딱 끊어버린다는 점에서 불만이 없진 않은데 소라 루트 부분에서는 원작의 주제의식 전달은 충분히 한거같습니다?

비단 근친뿐만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사랑을 하는 자들이 직면해야 할 현실에 대한 고찰과 당사자들의 고뇌를 담은 작품으로서는 원작보다도 잘 만들었다는 평도 나오는 만큼 근친이라는 소재 자체에 거부감이 있거나 야애니에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니면 살면서 한번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면서 현실의 무게를 진지하게 다룬 작품 자체가 얼마 없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이게, 소라 루트만은 명작이라 부르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애니를 본 이유는 1월 27일에 스팀에 요스가노소라가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와우!

그래서 요새 애니 뭐가 맛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