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전 이미 마법사라 그런거 모르겠어요

대화 그런거 별 생각없이 내 생각에 이거정돈 괜찮겠지 싶은정도까지 싹 잘라내고 커뮤니케이션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해야 하나? = 해야됨

해도 될까? = 하면 안 됨

이거 두 개만 지키시면 욕먹을 일 없을 겁니다

좋아하는 취미나 영화,음식,등등 

 관심사에서 이야깃거리 물고 쭉 풀어갈만한 거 있나 함 찾아보십셔

노는 일정이야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는 루트가 흔하긴 한데 

 어지간한 커플들(저 포함) 다 그거 하는 거라 넘 부담 가지지 마세오

그거 생각보다 오타쿠든 일반인이든 다들 걱정합니다

구글...이 아니라 네이버 쪽으로 찾아보시면 이런 내용들 다룬 글들이 많을 거에요

처음 봐서 공통된 화제나 관심사를 모르는 상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들을 몇개 챙겨가시면 좋을 거에요

정치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 빼고 그나마 최근에 누구나 알 법한 뉴스나 유명한 드라마, 영화(넷플쪽도 좀 무난), 유명한 웹툰들?

아예 몰라도 이야기 끊지 마시고, 실제로 보고싶든 아니든 본적있냐 어떻냐 괜찮으면 나도 보려는데 설명좀 하면서 이야기 이어보셔도 좋고요

그리고...안 하고 싶어도 할 얘기 없으면 무조건 MBTI 나옵니다. 마이웨이로 ICBM 박을 생각이 아니시면 그냥 찾아보고 맞춰주세요

결국 그거더라고요, 어쨌든 '난 당신과 이야기하는 데에 관심이 있어요'이고, 취미에 대한 정보 교환이 주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니 정보가 맞든 틀리든 들어주고, 알고 있어도 물어봐주고 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만화...처음에 솔직하겠다고 그렇게 훅 들이대면 큰일납니다.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1.단 상대도 사람입니다. 여자 이전에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갑시다. 너무 이성이라고 얼어있거나 들뜨지 않는게 좋습니다.

2.제 마인드 셋이 가춰져 있다면 아이스 브레이킹과 옷 입니다. 상대도 소개팅이니 어느정도 호감도에 버퍼층이 있을테니 긴장하지 마시고 공통 관심사를 찾는데 주력합시다. 몇번의 삐끗함은 배려심과 노력하는 마음이 보인다면 호감으로 보일수도 있는 법입니다.

잊지 마세요. 상대에게 관심이 있는것을 어필한다+정보를 얻고 공통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눈다가 목적입니다.

 이야기 소재는 의견이 어느 극단으로 빠지지 않게 고르고 서로 간단하게 자기 이야기를 덧붙일 수 있는 것으로 합시다. 너무 자기 이야기를 하거나 듣기만 하면 좋지 않으니 간단하게 서로 의견을 나누거나 에피소드를 나눌수 있는 소재가 좋겠네요. 진부하지만 mbti같은 이야기 소재는 자신의 에피소드나 생각을 나눌수 있고 동시에 사람을 대하는 성향에 대한 정보도 얻을수 있다보니 아이스브레이킹 용도로 유용합니다.

 역청자시니 아무래도 서브컬쳐에 조예가 있으시겠지만 그쪽은 어느정도 정찰후에 이야기를 합시다. 다만 요새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취미가 대중화 되어있기도 하니 넷플릭스 같은곳에서 보았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옷과 외관은 패션에 조예가 없다면 깔끔하고 청결하게 하는데 중점을 둡시다. 선호하는 패션이 있더라도 너무 부담되지 않게 코디해서 가도록 합시다. 혹시 너무 신경을 안쓴 느낌이 나거나 하면 곤란하니 주변에 평가를 받거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식사나 코스는 처음이니 무난하게 잡도록 합시다.아마도 소개팅이니 따로 짤 필요는 없을테지만 자연스레 이야기를 하면서 선호도를 알아보고 혹시 모르니 기억해둡시다. 

4. 에프터는 일단 생각하지 말도록 하죠. 성공적으로 만남이 끝나고 이후 괜찮게 생각될때 알아본 선호도를 바탕으로 이어가도록 합시다. 카카오톡 이야기를 언제 끊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성공에 가깝습니다만 이경우에 정말로 어떻게 이야기를 끊어야 좋은지는 이론이 많기에 일단 이모티콘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듣기론 자신에 대한걸 어필하기 보단 상대방에 대한걸 질문해보는게 좋다던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