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기에 앞서 이글은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뭔가 이건 아닌거 같은데 싶어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일단 전 워프레임이랑 데가 각각 한 2000시간 언저리로 한 사람입니다

퍼디도 어제오늘 한 10시간 했구요 

일단 3번째 맵까지 밀면서 느낀건 '뭔가 좀 아쉬운데,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컨텐츠적이 면에서나 타격감 속도감 등등 뭔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먼저들더군요

일단 4지역 초반까지 플레이 하면서 한거라곤 월드공개임무, 매칭잡고 플레이하는 임무, 그리고 거대보스토벌 이 3개 반복이었는데  

컨텐츠가 이것만 있는건지 아니면 뒤에 더있는건진 몰라도 3지역 다돌때까지 저것만하니까 지루하더라구요

무기 제작시스템 모듈장착 그런거보면 워프레임에서 쓰는 시스템을 빼다박은거같은데

무기제작, 모듈업글 같은것들을 한 방내에서 다할수 있는 워프레임에 비해

이겜은 제작따로 무기업글 따로 모듈업글 따로 무슨 드래곤볼마냥 뿌려놨더라구요 덕분에 뭐하려면 이리가고 저리가고 돌아다녀야되고...

무기레벨 계승 시스템은 데가에서 가져온거같은데 무슨 무기하나 계승하려면 5분걸려서 제작하고 계승하고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을정도로 제작시스템에 이것저것 다박아놔서 그것도좀 그렇더라구요

그와중에 무기 보조옵션은 랜덤으로 돌아가고 노란등급 무기들은 여러개 만들어서 돌파해야되고 스토리는 고유명사 남발해서 뭔소린지도 못알아먹겠고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인거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10년동안 사람들이 플레이 한데는 이유가 있다

하던거나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