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난 이야기는 별 거 없고 밀탱크의 튼튼밀크를 대량 매수했다만 기억하자.

 

 

 

일단 우리는 야콘을 대비해 레벨링을 해두어야 하고, 그리고 얻으러 갈 모에몬이 하나 있다.

 

 

 

 

일단 날씨연구소로 온다. 여기에서 그걸 받아갈 수 있다.

 

 

 

 

날씨연구소 안의 한 연구원에게 말을 걸면 기계같은 딜리버드가 있다며 데려가달라고 한다.

스칼렛/바이올렛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기계같은 딜리버드가 누굴 의미하는지 바로 감이 올 거다.

 

 

 

 

그 보따리. 최흉최악의 드래곤 슬레이어. 9세대 대전판을 호령했던 친구다.

날치머에 묻힌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그렇지 이 자식도 미친놈이다.

 

 

 

 

일단 타입 조합에 따른 일관성이 좋고, 특공과 스핏이 무지막지하게 높다.

물 타입 특성상 고위력기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얼음 타입은 상성 문제가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성능이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이번 야콘 전에서는 이 녀석을 쓰지 않고 깰 거다.

 

 

 

그리고 야콘로드의 흙먼지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두랄루돈을 잡았다.

이걸로 영원히 함께야.

야콘 전에서는 너를 쓸 수 없지만.

 

 

 

 

일단 레벨링이 필요하니 이 사람을 통해 하도록 하자.

이 사람 엔트리에는 39레벨 럭키가 껴있어서 레벨링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무한 재도전도 가능하니 참고. 다만 럭키의 특수내구는 괴물이라 무조건 물리기로 때리자.

 

 

 

 

 

레벨링까지 마쳤다면 야콘을 부수러 간다.

앞에 기다리고 있는 라이벌의 말대로 물만 데려갔다가는 크게 고생한다. 물 저격을 열심히 하기 때문.

하지만 이것 때문에 발생하는 커다란 맹점이 있고, 그 점이 야콘을 날먹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야콘 체육관의 기믹은 어두컴컴한 맵을 레일만 타서 열심히 다녀야 한다.

길치라서 굉장히 고생했다. 왤케 복잡해 이거.

 

 

 

 

어찌저찌 야콘 앞까지 도착. 야콘의 엔트리는 모래털가죽 / 맘모꾸리 / 다투곰 / 몰드류 / 육파리 / 니드퀸. 평균 레벨은 47이다.

 

 

아무튼, 아까 이야기했던 커다란 맹점 이야기로 돌아와보자.

야콘은 물 타입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물 타입을 열심히 저격했다.

선봉만 해도 땅에 전기가 섞여있기 때문.

 

하지만 여기서 야콘에게 문제가 생긴다. 야콘은 물 타입에 반감 요소가 들어가는 타입의 기술을 가져오지 않았고,

그래서 불꽃 타입 기술이 없다.

 

 

 

 

"엥? 강철은 땅이 약점이잖아? 겜안분임? 불이 왜 필요함?" 

맞다. 강철 타입은 땅이 약점이다. 땅 관장인 야콘은 불꽃 타입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게 야콘의 발목을 잡았다.

 

야콘은 "땅에 약점을 가지지 않는 복합타입 강철"에 대한 대비가 안되어있다. 

 

 

 

 

 

그래서, 충격적이게도 이 스펙의 너트령 혼자서 솔스윕이 된다.

왜냐하면 야콘은 너트령을 2배 이상으로 때릴 수 있는 기술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

5세대 당시에 "잠재파워-불꽃" 이 유행한 이유가 이 녀석과 핫삼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불꽃이 없는건 매우 안일한 생각이었다.

 

 

 

 

 

 

 

너트령의 참맛을 제대로 보여주자. 너트령의 기배는 저주/뿌리박기/씨뿌리기/파워휩 이면 된다.

지닌물건으로 자뭉을 주면 훨씬 편안하다.

 

아이템을 쓸 필요도 없다. 애초에 본인은 배틀 중 아이템을 못 써서 큰 의미도 없다. 

 

 

 

 

일단 야콘체육관의 기믹. 전투 개시 전에 모래바람이 분다.

모래바람이 불면 바위 타입의 특방이 1.5배가 되기 때문에 특수형은 조심하자.

그리고 강철, 땅, 바위 이외에는 매 턴 최대 체력의 1/16만큼 피해를 입기 때문에 장기전도 불리하다.

 

 

 

 

 

하지만 애초에 강철이 섞인 너트령에게 문제될 건 아니다.

지금부터 너트령의 저력을 보여주자.

 

 

 

 

선봉은 전기/땅 복합의 모래털가죽. 스바의 패러독스 친구다.

벌써부터 물 혐오가 눈에 보인다.

하지만 너트령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첫 턴에 뿌리박기, 2턴에 파워휩으로 1타를 내버리자.

 

 

 

 

 

뿌리박기에 성공했고, 자뭉열매를 쓰면서 저주를 6랭까지 쌓았다면 그 이후부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급소에 맞아도 1타가 나지 않는 충격적인 내구력의 너트령이기 때문.

 

저주를 충분히 쌓았다면 다투곰의 지진을 맞아도 흠집조차 나지 않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대면에서는 무조건 씨뿌리기를 쓰고, 체력을 충분히 채웠다면 파워휩으로 1타를 내는 걸 반복한다.

 

 

 

 

 

사진 순서가 뒤바뀐 게 아니다. 피가 찬 거다.

이게 너트령의 흉악한 점이다. '내구가 좋고 반감을 둘둘 두른' 강철과 '진득한 장기전과 회복에 특화'된 풀이 만났다. 

 

단 둘뿐인 약점과 그로 인해 보장되는 튼튼한 내구를 씨뿌리기와 뿌리박기로 유지력도 보완했다.

저 쪽에서 너트령의 약점을 찌를 수 없으니 이쪽을 죽여버릴 방법이 없다. 야콘의 선택지는 x1의 땅 타입 자속기만을 누르는 것 뿐.

 

 

 

 

어느새 마지막 멤버. 니드퀸은 독 타입이 섞여있지만 강철은 독을 무효로 받는다.

결국 할 수 있는게 없는 니드퀸은 너트령의 파워휩으로 깔끔하게 죽었다.

 

 

 

 

 

이걸로 야콘전 끝. 무쇠보따리가 활약할 새도 없이 손쉽게 끝났다.

아마 너트령이 죽었어도 무쇠보따리가 혼자 스윕했을 거다.

 

 

 

 

 

 

배지와 지진을 얻으면서 이번 화도 끝!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