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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성
꼭 T1을 나갔어야 했나..
매번 시키던 족발 보쌈 세트에
내년부턴 막국수 대신 쫄면이 나오는 듯 한..
따로만 보면 취향 차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족발 보쌈 고기도 여전히 맛있고
여전한 쌈채소와 겉절이와 밑반찬이지만
이거 먹을 땐 막국수인데.. 하고 생각 날 것 같은..
3년 동안 같은 멤버를 보며
나는 페이커의 팬인가 T1의 팬인가 중에서
T1의 팬이 맞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 쯤
팀에 애정 가지지 말라고 현실이 충격을 주는 느낌..
당연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나 조건같은 것들 때문에 정했겠지만
그 결정에 대해 일개 팬인 제가 참견을 할 순 없는 노릇이지만
올해 응원해주던 만큼 내년에도 제우스를 응원해줄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구렁성 구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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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포츠가 그렇죠
작년까지 응원하던 팀에 있던 선수가 다른 팀에 가버리고 새 선수가 들어옴
롤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5명뿐이라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니까 그래서 팀들이 프랜차이즈 스타를 두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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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결국 직업이니 돈을 많이주면 가는건 뭐... 어쩔수없죠 그래서 페이커가 LPL안가는게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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