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이 필요한가...?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실용성으로 생각해보면 워드/엑셀/PPT 쪽이 아닐까 싶네요.

게임쪽 자격증은 실무자 입장에선 다들 이미 알고 있고 적용하고 있는 지식들이라서

실무자들이 자격증 나온 거 보고 굳이 이걸 따야 하나? 다들 알고 있는 거라 자격증 없어도 그대로 일하는데?

같은 느낌이라 자격증 그닥 안본다 하는 면이 좀 강하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리더들에 따라 업무 방식이 기존 자격증에서 말하는 FM 방식하고 다르게 (좋든 나쁘든) 변형된 경우도 있고요.

근데 아예 실무를 안 접해봤고 익숙하지 않으신 입장이라면, 자격증 취득 여부를 떠나서 자격증 공부를 해 보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뭘 공부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서류 계속 떨어지다보면 혹시 자격증 때문에...?하는 생각이 안 들지도 않아서 결국 나중에 조급하게 공부하게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 미리 따 두시면 손해는 아닐 거에요.

사무직에 운전면허를 자격증으로 올리지 않는 것처럼, 따 둔 게 정 쓸모없어 보이면 나중에 적지 않아도 됩니다. 없어서 못 적는 것보다는 선택지가 생기니...있는 게 안심은 돼요.

요약:

1. 직무에 직접 관련된 자격증은 최소한 공부는 해보면 못따도 면접때 도움은 될 수 있다

2. 워드나 엑셀은 숙련도가 높을수록 비슷한 포폴 보유자 사이에선 경쟁력이 되지만 자격증 딴다고 포폴에 소홀할 정도는 아님

게임 제작은 당장 실무고 업무 가능한 분야를 봐야하는데

게임 제작 관련 자격증들은 분별력이 많이 없다고해야하나 되게 하나마나한 기본적인 얘기를 한다고해야하나

기획자의 경우, 워드/엑셀 자격증 정도는 있으면 편할 수 있겠다 싶네요.

그나마도 엑셀/워드로 작업한 데이터 테이블 같은 포폴이 더 설득력 있다는 느낌이지만…

아에 엑셀이나 워드를 모르면 공부할겸 자격증 공부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얼추 다룰 줄 안다그러면 요즘은 블렌더 같은 걸 배우는걸 더 추천합니다.

그래픽이랑 협업할 때 업무 전달도 원할하고 본인 머리속에 있는걸 공간적으로 빠르게 표현하기도 좋고 해서

이런거 할줄 안다그러면 많이 유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