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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방장공지보고 쓰는 사마귀 냉동치료 썰
중학교 1학년 김역붕
엄지발가락 상처에 균이 감염돼서 사마귀 발생
동네 병원: ㅋㅋ 님 빨리 큰병원가셈 이거 내가 못함
치료를 받으러 걸어 들어가는 중
한 여자아이가 치료를 당하고 훌쩍거리며 알코올 스왑으로 소독을 하는걸 목격
간호사누나 "아이 다 끝났다 조금 시원해요"
역붕 '나도 대충 발가락에 주사맞고 아이다끝났다~ 하겠네 ㅋㅋㅋ'
2분 뒤의 김역붕이가 발견한것은
마늘이랑 쌈장이 들어있어야할거같은
스테인리스 종지에
정체불명의 액체(액체질소다)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살벌한 금속음을 내는
치료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무언가...
그래도 저걸 내 발가락에 지지지는 않겠지? (지진다)
(지지고 얼려서 뜯어낸다)
발가락에 꽃샘추위(피해를 6 주며 냉기구체를 영창)를 맞으며
마음속으로
울고있던 그 여자아이에게 사과한다
아프면 얼마나 아프다고 저렇게 우냐 ㅋㅋㅋㅋ 하고 속으로 비웃었는데
그 여자애는 그냥 훌쩍거리기만 했는데
나는 부랄에 딱밤맞은 하마마냥 꼴사납게 울부짖었거든요
살면서 느껴본 고통 중 4위 달하는 액체질소 발가락 찌짐
3 2 1 위는 전부 요로결석
발가락에 지옥의 한기를 조져버린 역붕은
그 날 이후로 6개월간 통원을 하며
엄지발가락의 사마귀를 치료했고
제거에 실패해서 결국 시술까지 들어간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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