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묘사는 와! 하고 순간적이라면

문학적묘사는 한 문장씩 읽어내려가면서 침 꼴깍 꼴깍 삼키게 하는 느낌임

문한적으로 '그녀는 웃통을까고 바디프레스를 했다' 보다는

그녀는 천천히 단추를 풀렀다. 스르륵 하는 옷이 쓸리는 소리가 나를 더욱 흥분 시켰다. 이윽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는 손으로 내 다리부터 천천히 위로 손을 쓸어올렸다. 그렇게 점점 내 위에 올라탄 그녀가 나를 살짝 올려다 봤다. 대담한 행동과는 달리 부끄러움에 살짝 붉어진 얼굴이 너무나도 야릇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라고 하는게 더 야해보이지 않나요? 아닌가?

감옥에 갖힌 일리단

비너스 그림은 봐도 딱히 아무 생각 없긴 한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볼 때마다 어우 숭해라 싶긴 함

결국은 우리의 뇌가 제일 좋은 그래픽카드긴하죠 

시각적으로 표현한것은 보는 순간 상상이 거기서 끝나는데

글로 써있는것은 스스로 최고의 꼴림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

소설은 상상적인 자극을 그림이나 실체에 비해 뇌가 요구사항이 많아서 그렇습니다(물론 배경지식이 있다는 가정하에)

소설은 아니지만 유명한예시로 인터넷에서 잠깐 유명했던 소닉 테트리스 후방짤이 있죠

예시에 태클달지 않는 이유는 더한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아 혹시 궁금 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