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볼 생각없었는데 시간때울겸 전에 헌혈하고 받은 영화티켓으로 보고왔습니다

일단 전작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뮤지컬 영화로 바뀌었습니다.

이점에서 꽤 호불호가 갈렸을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노래부르는 부분이 너무 과하게 많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내용으로 봤을땐 조커1이 아서가 조커로 각성하는 내용이였다면 이번 조커2에서는 그런 조커로써의 아서가 할리를 만나 둘의 시너지로 세상에 무언가를 보여주는 내용을 기대하고 보러갔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교도소랑 법정만 반복되며 지루한 내용만 이어지더니 거의 끝날때쯤에 뭔가 일어나나? 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끝나버리고 정말 허무한 엔딩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게다가 이런 지루한 스토리에 중간중간에 계속 뮤지컬로 전환되다 보니 흐름이 끊기는듯한 느낌도 더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 옆쪽에 한분은 중간부터 졸더니 결국 자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나쁜 영화까지는 아니지만, dc 유니버스의 조커와 할리퀸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조커1의 팬으로써 이번 영화를 기대하시고 보게 된다면 엄청 아쉬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