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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창 입장에서 게임 추천할 때 느끼는 것

게임에서도 "잘하는 집을 안 가봐서 그래" / "너가 아직 먹을 줄 몰라서 그래"가 적용된다는 것

 

본인도 참 다양한 경로로 많은 게임도 했고, 영업도 많이 했지만 '특정 장르'를 영입할 땐 게임 입문 방향성이 매우 중요한 것 같음.

 

일단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건 친구들/시대의 유행에 편승하는 것 같다.

이 방식으로 입문하게 되면 장르의 벽을 많이 허물 수 있음. 국내에서 오버워치 처음 나왔을 때 처럼?

정보량도 많아서,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도 해소됨. 어디까지가 플레이어 잘못이고 어디까지가 게임의 억까나 본래 방향성인지도 판단됨.

나만큼/나보다 못하는 사람(그러나 즐겁게 하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공감대도 형성되고 자신감의 하락도 다소 방지됨.

 

두 번째는 "관련된 것에 애정을 가지게 한다"인 것 같음

동방 노래부터 접하고 관심이 생겨서 동방을 하는거라던가, 잘 나온 애니부터 보고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고…신데마스같은거라던가?

대표적인 이쪽 분야는 포켓몬이 짱임. 포켓몬 좋아하는 것 만으로 그 입문시키기 힘든 턴제RPG, TCG, GPS 연동 게임, 생활 유틸성이 부각된 앱같은 게임 다 시키고 있음…

 

세 번째는 불편함 점을 얼추 다 해결한 대체제를 구해다주는 것

추천해준 게임 안하길래 "이 장르/작품은 어디가 별로였어?"라고 물어보면 의외로 제대로 대답함.

'그래, 이런거 안 맞을 수 있지…', '이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지…' 싶은걸 원인으로 가져온다.

 

예시로 젤다야숨을 추천해줬는데, 얼마 못했다길래 물어보니 "어디로 가야되는지 모르겠으니까 힘들다"/"무기가 내구도 있는게 힘들다"같은 대답이 온 상황.

우리 입장에서 납득은 가는 이유지만, 그 뒤에 있을 즐거움을 알고있는 우리는 그것과 저울질 해서 "아 그것만 버텨내면은 참 재밌는데…"라고 억지로 시키면,

"확실히 뭐가 재밌는진 알겠는데… (아까 말한 단점)이 힘들긴 했어서 앞으로 찾아서 하진 않을 듯" ← 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길이다.

 

여기선 억지로 시키기보단 진짜 말한 단점을 모두 해소한 작품으로 넘어가는게 맞는 것 같음

아까 예시면 야숨/왕눈의 문제점인 거니까 차라리 다른 젤다를 추천하고,

젤다 IP에 대한 충성도를 올리고 젤다 야숨이 "오픈 월드니까"가 아니라 "젤다 구작에 대한 오마쥬가 많으니까" 시키는거임.

(이제 젤다 열심히 했으면 맨날 거기가 거기라 이제 지도 다 가려져있어도 어디가 어딘지 얼추 감으로 암ㅋㅋ)

 

근데 문제는 이런 추천 방식에는 입문용으로 좋은 게임이 "고전작"이라 영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 진짜 이게 너무 슬픔

 

본인은 이걸 느낀게 FPS 입문 방식인데

메트로이드 프라임헌터 와이파이 대전이나 워프레임같은건 했어도 실총을 다루는 겜은 거의 안한게 총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게 진입장벽으로 느껴져서였음.

이걸 해소해준게 페이데이2. "은행/가게를 턴다"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총을 안 쏴도 되고,

쏜다 하더라도 PvE라서 상대가 죽기만하면 뭘 쏴도 상관없고, "따발총"/샷건/권총/저격총 정도만 구분되면 되니까 무난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게임 특성상 하면서 소음기나 조준경에 대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생기고, 눈에 익는 무기도 생김.

 

그런 상태가 되니까 어차피 캐릭터별로 무기가 2-3종류씩밖에 없어서 총기 종류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까지 넘어가지고…

긴가민가할 때 "페이데이의 그 무기", "시즈 ㅇㅇ가 쓰는 돌격소총" 이런 설명 들으면 바로 와닿으니까 그 뒤로는 술술…

이젠 타르코프 건스미스하는 맛에 하니까 말 다했음…ㅋㅋ

 

어 근데 이거 좀 fps꺼려하던 방장 데드락하는거 같음.

보통 유저한테 직접 에임 맞춰서 경쟁하는게 fps 진입장벽인데, 데드락 하는거 보면 TTK가 긴 게임 위주로 서서히 적응하면 괜찮은걸까?

댓글'6'

데드락은 단순히 총쏘는것보다 스킬유효타 맞추는게 의미있어서 그럼
방장이 총겜 맛들리려면 여기서 아예 총쏘는겜으로 틀어야하는데 할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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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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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방향이라면 스킬이 유의미한 총겜도 많죠. fps이기만하고 총겜이 아닐수도 있고
방장 예시는 걍 추측성이니까 그런거고
지인한테 겜 추천할 때는 어떤게 재밌었는지 / 왜 이건 괜찮았는지 물어봐가면서 다음 겜을 추천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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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잠그미
  • 2024.09.10

데드락은 단순히 총쏘는것보다 스킬유효타 맞추는게 의미있어서 그럼
방장이 총겜 맛들리려면 여기서 아예 총쏘는겜으로 틀어야하는데 할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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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방향이라면 스킬이 유의미한 총겜도 많죠. fps이기만하고 총겜이 아닐수도 있고
방장 예시는 걍 추측성이니까 그런거고
지인한테 겜 추천할 때는 어떤게 재밌었는지 / 왜 이건 괜찮았는지 물어봐가면서 다음 겜을 추천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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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soldoros.
  • 2024.09.10

건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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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chepyu (작성자)
  • 2024.09.10
  • 수정: 2024.09.10 18:18:41

여태 건퍼리 같은 건 하는 것 때문에 PvP가 부담인 것 같았는데
데드락을 보면 스킬이 있거나 TTK가 길거나
헤드샷맞고 한번에 픽 죽는 상황같은게 없으면 부담이 줄어드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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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추위타는난로
  • 2024.09.10
  • 수정: 2024.09.10 18:33:55

저도 씹덕겜 안하는 놈 어떻게든 뉴럴 먹여볼려고 별 지랄을 해도 안하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다 다 몰루하니까 한번 해봤다가 게임이 좀 헤비하다길래, 뉴럴 그렇게 안 헤비하다 하니까 바로 해보더니 왜 자기한테 영입안했냐고 함 ㅋㅋㅋㅋ.

 

진짜 딱 본문에 쓰신게 다 맞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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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mineofmoria
  • 2024.09.10

안 건드려도 어디서 이상한 거 알아서 찾아와서 쳐먹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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