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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프로젝트 KV '출시 되고 보자' 라는 얘기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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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개발자 출신들이 모여서 세운 회사가 만드는 유사 장르 작품!!!!!

 

이 게임업계에 엄청 흔했던 것도 있고

(전 직장에서 좋게 나왔든 안 좋게 나왔든 말입니다)

 

 

저렇게 떠벌린 게임 중에

 

제대로 된 게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도 있죠

 

 

결국 까거나 빨거나 뭘 하고 싶어도

 

나오기 전 까지는 그 누구도 확신 할 수 없다고 보는 편....

 

 

 

진위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썰이 사실이라서  '니들 블루아카 개발진으로 일할때도 뒷주머니 차고 VX 개발중이었다매'가 진짜로 밝혀진다 해도

 

결과적으로 그 VX의 완성도가 낮으면 '어휴 암적 존재들 블루아카에서 잘 나갔네' 소리 들을거거든요

 

 

 

댓글'16'
MewMewBest
  • 2024.08.27
  • 수정: 2024.08.27 12:27:27

위 케이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KV는 높은 확률로 모바일 분재겜이라 요구되는 게임성 수준이 굉장히 낮을것이라는점

그리고 최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도 뽑아내서 2차창작을 활성화 시킬수 만있다면 

블루아카처럼 2차창작 바이럴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수 있다는걸 알고 있는 핵심인력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요구하는 허들수준이 너무 낮아서  개인적으론 이게 망하면 그냥 국내 게임 개발진 개개인에 대한 기대를 안하는게 나을거 같음

물론 트릭컬이나 림버스나 산나비 같은게 나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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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서브컬쳐 게임이라서 더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편인게

블루아카가 게임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인기를 얻고 매출을 올린 건 결국 스토리하고 캐릭터성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나온 개발진이 만든 게임이 블루아카하고 유사한 방식으로 캐릭터성을 잡는다면 그건 결국 '블루아카와 유저층이 겹치는데 이미 블루아카 하던 유저들이 블아 접고 KV로 넘어갈 이유는 없는'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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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초기 아이디어인 미소녀 엑스컴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게섯거라 소전2 감히 한섭 출시가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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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8.27
  • 수정: 2024.08.27 12:27:27

위 케이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KV는 높은 확률로 모바일 분재겜이라 요구되는 게임성 수준이 굉장히 낮을것이라는점

그리고 최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도 뽑아내서 2차창작을 활성화 시킬수 만있다면 

블루아카처럼 2차창작 바이럴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수 있다는걸 알고 있는 핵심인력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요구하는 허들수준이 너무 낮아서  개인적으론 이게 망하면 그냥 국내 게임 개발진 개개인에 대한 기대를 안하는게 나을거 같음

물론 트릭컬이나 림버스나 산나비 같은게 나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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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서브컬쳐 게임이라서 더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편인게

블루아카가 게임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인기를 얻고 매출을 올린 건 결국 스토리하고 캐릭터성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나온 개발진이 만든 게임이 블루아카하고 유사한 방식으로 캐릭터성을 잡는다면 그건 결국 '블루아카와 유저층이 겹치는데 이미 블루아카 하던 유저들이 블아 접고 KV로 넘어갈 이유는 없는'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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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도리
  • 2024.08.27
다르게 생각하면 와 찌찌가 더블! 농농이 더블! 하면서 같이 공존도 가능하긴 하죠.
물론 KV가 각잡고 블루아카 유저 털어먹겠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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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유료화 게임 시장은 기본적으로 유저풀이 겹치면 파이를 갈라먹는거라서(가장 심각한 사례로, 호요버스게임 4종은 자기들끼리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엄청나게 심합니다. 유저풀이 싹 다 겹치거든요), 유저들이 기존에 하던 게임보다 새 게임에 돈을 더 많이 쓰게 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흔히 말하는 '대박겜' 반열에 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기성 게임시장에서 더 이상 새 유저풀을 찾지 못해서 블루오션 찾겠다고 갈라져 나온 시장이기 때문에 유저풀 자체가 좁기도 하구요. 차별화하면 몰라도 파쿠리로는 정말 게임을 엄청나게 개쩔게 만들지 않는 이상 블루아카를 뛰어넘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설령 공존에 성공한다 해도 '블루아카에 과금하고 돈 좀 남으면 월정액 정도는 질러줄 수 있는 서브게임' 정도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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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8.27
  • 수정: 2024.08.27 12:44:18

그건 아니라고 보는게 솔직히 블아를 포함안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이 숙제양상이라 숙제 끝나면 할거 없어서
어지간히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여타 모바일 게이머들처럼 한번은 찍어먹어볼거고
블아가 2차창작 위주로 돌아간다는걸 생각했을때 바이럴이 제대로 활성화 됬다는 전제하에
블아유저들은 좋든 싫든 계속 KV 2차창작에 주기적으로 노출될거라
넥슨이 계속 넥슨 행동할때마다 비슷한 분위기의 같은개발진이 만든 게임으로 넘어갈까 라는 유혹을 못버릴거 같아요
어떻게보면 타이타닉 까진 아니지만 배에 구멍나서 물이 계속 새고 있긴 하지만
크기는 작아도 눈앞에 구조선이 와있는 상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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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Wcipe (작성자)
  • 2024.08.27
  • 수정: 2024.08.27 12:59:22

'그 게임을 한다' 와 '그 게임에 돈을 쓴다'는 기작이 다르니까요

대부분의 경우 한 유저가 자기 취미생활에 쓸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고, 거기서 과연 KV가 블루아카를 뛰어넘을 수 있는가? 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라는 뜻.

서브컬쳐 게임에 매몰비용이라는 건 생각보다 유의미한 이탈 방지턱이고, 같은 분위기에 같은 맥락으로 진행되는 유사한 스토리가 강점인 게임 두 개가 있다면 대다수 유저들은 이미 자기에게 익숙한 스토리를 갖추고 캐릭터 풀을 구성하기 위해 이미 많은 돈을 쓴 게임에 잔류해서 그 게임에 주로 과금을 하고자 할겁니다. '오늘부터 블루아카 과금은 월정액만 하고 KV 위주로 질러야지' 하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라고 하면 그거는 사실 KV가 진짜 어지간히 대단한 게임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경우 서브컬쳐 게임한테 있어서 무서운 건 유저풀을 공유하는 후발주자가 아닙니다. 유저를 자기가 몸담고 있던 유저풀에서 뽑아다가 다른 유저풀로 이동하게 만드는 '일부 요소를 공유하는 다른 맥락의 게임'이 더 무서운 법이예요. 예컨대 명조처럼 '원신과 달리 비전투시 달릴때 스태미나 미사용/절벽 뛰어서 오를 수 있음 / 저열한 원신의 모델링과 다르게 모델링이 고퀄리티임 / 성적인 요소 검열 안함' 같이 "우리가 선발주자랑 비교해서 무엇이 다른가"를 강조하면 유저 지갑 빼오기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의 KV는(물론 공개된 정보가 워낙 적긴 하지만) "우리가 블루아카이브와 얼마나 비슷한가"를 강조하고 있는지라 유저는 확보하되 유저가 지갑을 열도록 하지는 못하는, '돈 많이 안쓰고 걍 설렁설렁 하는 서브게임' 정도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죠.

 

말씀하신대로 블루아카에 뭐 큰 병크가 나거나 하면 KV가 구조선 역할을 해서 흡수할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뭐 KV가 잘나서 그렇다기 보다는 걍 블루아카가 망할 때가 돼서 망한거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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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8.27
  • 수정: 2024.08.27 13:10:36

근데 그건 정작 블아도 다르진 않거든요
이쪽도 가챠겜이지만 돈 그나마 적게 써도되는 것 처럼보여서 여기까지온거지
페그오처럼 천장없이 장사했으면 여기까지 못왔을건 분명하거든요
인기조차도 2차창작에 위탁하는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론 블아 자체도 순수하게 체급은 높은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트릭컬이랑 블아랑 비교해도 이제는 트릭컬이 좀더 나은점이 많이 보일정도니까요

그정도로 모바일 분재겜이란게 허들이 낮아서 언제든지 대체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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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Wcipe (작성자)
  • 2024.08.27
  • 수정: 2024.08.27 13:16:15

거기까지 가면 이제 제가 본문에 말했듯 '나와봐야 안다'의 범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갠적으로 그 뭐냐, 소녀전선 퇴사파들이 만든... 안개.... 머시기.... 그거처럼 별 파문 일으키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쪽이고

반대로 위협적인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데에도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이 이상으로 나가면 그때부터는 정말로 예지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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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8.27
저도 댓글에 적은거처럼 이것조차도 못하면 개인적으로는 개발자 개개인한테 기대를 하지 못할거 같은게
유저가 모바일 분재겜에 원하는게 이쁜일러랑 상식적인 운영 이거 2개인데
뭐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이거 2개 조차 못 할정도면
그냥 순수하게 감다뒤라고 밖에 할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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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딴 얘기긴 한데, 업계 돌아가는거 보니까 말씀하신 것 중에 '상식적인 운영' 부분은 개발진이 원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블루아카 유저들 영원한 PTSD인 이루다도 보면 넥슨게임즈가 자체적으로 하려던게 아니라 넥슨 저어어기 윗선에서 '우리 게임 한두개마다 버튜버 하나씩 배정해서 프로젝트 그룹 하나 만들지?' 하고 첫 타자로 '블아 안 하지만 넥슨 윗선에서 블아 담당하라고 해서 블아 버튜버 된 의욕없는 컨셉'을 가진 이루아가 등판해버린 거였고....

(이루아가 판옵티콘 기관 운운한게 프로젝트 그룹화 하려던 흔적)

KV는 지금까진 엔젤투자자 정도만 유치한 모양이라 '윗선'이라고 할만한 경우는 없겠습니다만, 진짜로 개발직군들만 모여서 만든 개발사는 게임 운영 노하우가 없어서 망쳐놓기도 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진짜로 게임 운영하는 법을 몰라서 초반에 머리박아가면서 운영했던 트릭컬....

일부러 그렇게 운영한게 아니라 그냥 게임 운영법을 몰랐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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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Mew
  • 2024.08.27
  • 수정: 2024.08.27 13:39:36

트릭컬이랑은 상황이 좀 다를게 이쪽은 블아의 성공플랜을 몸소 체험한 핵심인력이니까요
같은 장르에 대한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대해선 트릭컬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블아 디렉터인 김용하도 큐라레때랑은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것 처럼요
그런의미에서 넥슨 모래주머니가 있는 블아랑 상대로 완전 카피겜이라고 해도 할만해 보이기도 한거죠
솔직히 3년동안 운영한 게임이랑 완전 새로 나오는 게임이랑 컨텐츠적으로 몬가 비교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블아는 3년동안 재투자 한게 거의 없는지라 비교가 된다는게 참 웃기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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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Wcipe (작성자)
  • 2024.08.27
  • 수정: 2024.08.27 13:50:02

에피드게임즈가 흥행작이 없었어서 트릭컬때도 참고할 성공플랜이 없었다는 건 좀 아픈 이야기이긴 한데....

블루아카도 일섭 운영은 요스타가 총괄하고 국내 운영은 넥슨게임즈 자체운영이 아니라 넥슨측에서 일임받아서 한거기 때문에 넥슨게임즈쪽 실무진들이 뭔가 '몸소 체험'하지는 못했을겁니다.

큐라레 운영 망한 것도 김용하 총괄PD 본인 문제라기보단 운영사였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윗선 문제가 컸고..... 그래서 김용하 PD가 스마일게이트보다 체급 낮은 개발사였던 넷게임즈로 이적한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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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도리
  • 2024.08.27

블루아카 초기 아이디어인 미소녀 엑스컴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게섯거라 소전2 감히 한섭 출시가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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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빨리 좀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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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쓰신대로 나와봐야 아는거긴 하겠지만, 솔직히 지금 PV나 일러스트 내는 거 보면 호감이 안갈수가 없음.

당장 나갈때도 얘기 좀 나왔던 거 사실이고, 나오고 나서 바로 PV나오는 것도 꼬롬 하고, 그렇게 나온게 원래 몸담고 있던 회사의 프로젝트랑 너무 비슷한것도 그렇고. 참, 말이 안나올수는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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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Wcipe (작성자)
  • 2024.08.27
  • 수정: 2024.08.27 16:12:50

사실 닼닼이 (국내 한정이긴 하지만) 사회적 지탄을 받은 상태에서 퇴사 하자마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새로 회사 하나 차리고 전에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작업하던 것과 유사한 작품 티저를 공개한 시점에서 의심의 시선을 받기에는 충분한 일이긴 하죠.....

닼닼 없었어도 '점마들 업무시간에 일 안하고 저거 하고 있었던거 아냐?' / '점마들 내부 기획안 같은거 몇개 빼돌리거나 한거 아냐?' 소리 듣기 딱 좋았을 타이밍인데

 

게다가 국내 게임계에서는, 실제로 저렇게 터뜨렸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로 전 직장 리소스를 빼갔던 크래프톤이라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리니지 3 데이터 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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