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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근데 나히아 진짜 뒷북인데
솔직히 이 만화 엔딩으로 제일 불쌍한건 데쿠가 아니라 데쿠 엄마가 아닐까 싶음.
어릴때부터 남편도 잃고, 자식 하고 싶다는거 못 시켜 줘서 마음속으로 엄청 죄책감을 가지며 살다가, 정말 우연한 기회로 연줄을 잡게 되어서 원하는 학과 (그것도 명문)에 보낼 수 있게 됨.
이때까지는 우리애가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했는데, 점점 뭔가 이상함. 명문인줄 알았던 학교가 습격당하고, 학생인 애들이 현장을 뛰고, 결국엔 나라를 뒤흔들 대 사건에 연루가 됨. 이것만 해도 부모입장에선 심장이 떨어질 충격일텐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게 데쿠 밖에 없음.
그렇게 자식이 자기 몸이랑 미래를 갈아가면서까지 세상을 구했는데, 돌아오는건 도시전설 취급에 교직에 앉혀준게 전부임. 그런데다가 친구라고 힜던 애들은 뭔 연락도 뜸하고, 도와주기는 커녕 만나는것 같지도 않음. 그런 데쿠 본인도 속으론 썩어가는 생활을 바로 옆에서 보는 데쿠네 엄마 입장은 진짜 썩어갔을듯.
그런데 그렇게 8년을 지냈으면서 막상 또 장치달고 히어로 하겠다는 아들내미 보면 나라면 진짜 복창 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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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하는 만붕이도 무난히 완결낼 수 있을만한 판이 깔렸는데 이 모양 된거라
그냥 작가가 막판에 힙스터병 걸려서 이상한 스토리 나왔다고 밖에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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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씁. 완결 내기는 해야하는데, 첫화에 썻던 대로 최고의 히어로 만드는 건 너무 뻔한데... 아! 반전(말장난)으로 정반대의 결말을 내자. 그럼 임팩트 있겠지? 난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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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하는 만붕이도 무난히 완결낼 수 있을만한 판이 깔렸는데 이 모양 된거라
그냥 작가가 막판에 힙스터병 걸려서 이상한 스토리 나왔다고 밖에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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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씁. 완결 내기는 해야하는데, 첫화에 썻던 대로 최고의 히어로 만드는 건 너무 뻔한데... 아! 반전(말장난)으로 정반대의 결말을 내자. 그럼 임팩트 있겠지? 난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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