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재 컴공 졸업반이고 게임이나 서버를 지망합니다
근데 학과장이 직접 나와서 올해 취업시장 진짜로 개ㅈ된거같다라는 논지의 이야기를 하니까 매우 착잡하네요
한국 IT시장이 막말로 주 120시간 일하고 포괄때문에 최저임금도 못받는 노예가 되거나(포괄임금제가 최근 대법의 판례로 무력화되었다는 풍문이 있긴 합니다) 중견 이상에 들어가서 돈은 그래도 쳐주는 노예가 되거나인데 그 노예도 못되게 생겼으니 참 심각합니다
어딜 가나 취업이 쉽겠냐마는 작년까지만 해도 충분하다 소리가 나오다가 진짜 올해는 ㅈ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진짜 외국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눈을 돌려서 보이는게 일본인데, 크게 동경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오만하고 민족주의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한국인 된 입장에서 그나마 만만하게 보이는게 일본입니다. 최근엔 고급인력도 외국인을 뽑는다 하니 절호의 기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으로라도 일본어를 배워놓는게 좋을까요? 기초적인 구어 문법과 한국 한자, 일본에선 구자체겠죠? 그 정도는 좀 알고 있어서 아예 노베이스는 아닙니다만 정량화된 시험 같은걸 본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라고 딱 잘라말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