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 '왜 나는 안하는가?'에 대해 탐방하는 여정을 하고 왔습니다.
탐방이래봐야. 방구석에서 생각하고 메모장에 글쓴 정도입니다만... 어느정도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니 안됩니다
하기 싫어요
제 안의 메커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한 상태라 좀 다르지만, 처음 여정을 떠나기 전 제 모습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저를 보면 좀 속이 탑니다
보상으로 묶던, 칭찬을 받던 뭐해서 동기를 넣으려고 해도 그런 미래에 대한 생각자체를 싫어하게 만드는 프로세스가 모든 행위를 막고 있어요!!!
거기에, 최근 자기합리화에서 비롯한 모든 노력이 전부 메타인지 당해 더이상 노력할 힘도 없어졌음...
노력했다고 말하지만 딱히 내세울게 없는 것에 절망해버림
크아악 살거긴 한데 힘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