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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방송덕에 배드엔딩의 맛에 눈떴습니다.

TRPG는 방장의 인도하에 할거 다 하면서 굿 엔딩이 좋습니다.

자유도가 특징이고 그걸로 예상 못한 플레이 하는거만큼 재밌는게 없거든요. 

어느게임에서 NPC에게 매혹굴리고 여장을 시켜보겠어요.

그리고 계속 얘기 나오는거 처럼 방송상 중간에 탈락시키기도 애매한 문제도 있구요. 

더 긴 시간 RP하며 애착생긴 캐릭터가 배드엔딩인건 아쉬운 생각도 많이들구요. 

 

 

그래서 머더미스의 배드엔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즈 형태의 제한 + 시간제한 + 역할제한으로 루니플레이나 참신한 플레이보다는 제한속에서 머리 빡세게 굴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고도 배드엔딩이면 거기서 오는 아쉬움과 피폐물을 보는듯한 강렬한 감정과 후회도 머더미스기에 극대화 된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선 배드를 원하지 않지만, 가상의 이야기는 그 부정적인 감정도 가상의 이야기기에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이라 생각합니다. 쓴 커피처럼요.

 

 오늘 머더미스의 결말도 그 맛이 나서 즐거웠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엔딩페이즈 초반이 너무 빨리 넘어가서, 이게 뭔 상황이지...? 싶었던거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코드로 짜져있어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드 뜯어고치는건 좀... 설명도 결국 잘 되었으니 잘 됐구요. 

이해와 설명이 끝난 상태에서 플레이어들이 순애 엔딩을 못봐서 아쉬워했던것도 좋았고, 개인적으론 파괴 엔딩에서 마지막 아련한 멘트도 좋았습니다. 

방장도 말했지만 이런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판에도 절실해 지는것도 있겠죠. 

배드엔딩 까지 박살나는 과정도 웃겼고...

 

TR볼때도 굿엔딩 진엔딩에 집착하는 타입인데 오늘 방송 보고 배드엔딩도 되게 맛있단걸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다음 머더미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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