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쳐 지 개재 아티클입니다. 출처 참조해주세요.)

(이미지는 'Visual Thinking for Information Design' Colin Ware 저, 2021 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차 출처도 명기합니다.)

사람이 눈으로 가시광선을 보고 '색'을 판단할 때, 망막의 원뿔모양세포가 관여하게 됩니다. 이 세포는 망막 전체에 넓게 분포되어 어느 쪽의 가시광선도 보고 색을 판단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망막 전체에 이렇게 고르게 분포되어 있죠. 이제 이 세포들은 3종류로 분류되는데, S/M/L 이렇게 단파에서 장파까지의 빛에 반응하는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만 보시면 이 세포들이 반응하는 파장의 범위는 막 고유한 경우가 없습니다. 특히 M 세포만이 반응하는 파장은 없다고 봐도 되겠죠.

대충 생각하면

보라색 : S

녹색 : M+L

빨강색 : L

이런식으로 반응하고 이걸 조합하여 뇌에서 색으로 인지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 세포들은 위의 망막 내의 분포를 살피면 고루 잘 분포되어 있고 저것도 저희가 일상생활 중에 보게 되는 빛들은 퍼져서 도달하면서 여러 세포를 반응시킵니다. 

근데 이제 인위적으로, 굉장히 정밀한 레이저를 조사하여 아예 "저 자리에 있는 M 세포만 단독으로 반응시킨다면?" 의 이야기가 이번 실험의 내용입니다.

정밀한 레이저를 통해 특정 원뿔모양세포만이 반응하게 하였는데, 피험자들은 아예 완전히 본적 없는 새로운 색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감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 불가능하고, 그나마 '매우 강렬한 청록색'이 가까운 색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색인 것이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