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붕이 지인중에도 천재인데 괴상한 친구 하나 있는데

어마무시한 항덕임.

뭔가 설명은 잘 못하는데 물건을 보고 분해도가 머릿속에 입력되는 인간임. 심지어 미술도 좀 되서 그걸 손으로 출력이 됨. 그러다보니 항공기에 꽃혀서 항공쪽 대학을 감. 

솔직히 모두들 재능을 보고 전공 공부 더하면 안되는거냐 해외 대학 더 좋은데 가서 설계로 가면 좋지 않냐 했으나... 공부가 싫다고 함. 

그래서 군대를 '항공기 많이보는 해군 항공대 가서 항공 정비 하면서 씹뜯맛즐 해야지 ㅎㅎ'하고 들어갔으나...

본인 몸이 인자강인 것을 잊고 들어가는 바람에 udt, ssu 형님들과 생환훈련을 통과하고 항공기 (초계기)조작사가 됨.

 지금은 군대 탈주해서 그래도 항공사 가서 정비 해야지 ㅎㅎ 했는데...

본인이 전직 스코티쉬 이중국적(군대가면서 말소된)라는걸 잊었는지 정비 아닌 서비스 쪽 지상직이 되버림.

 뭐...그래도 맨날 "비행기!!!!! 본다!!!! 너무 좋아!!" 이러고 사는거 보면 덕업일치가 좋긴 한 듯

+)사싱 이 친구 제일 신기한 건 전역하고 일 쉬면서 반쯤 전업으로 주식 손댔는데 '국장만' 굴리는데 아직도 수익 내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