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인지드

ㅋㅋ…제가 한국에 이 털덩어리를 푼 사람 중 한명입니다.

2.퍼리는 돈이 많다는 인식

일단 난 없음ㅋㅋ;

3.요즘 세상이 바뀐듯;;(주토피아 예시)

아님. 디즈니는 옛날부터 유명한 퍼리생성기임

그래도 팬덤 규모가 크게 팽창하고 있는게 보이긴 함

4.게임에 퍼리 캐릭터가 많아졌다.

전혀 (원래 퍼리겜은 차고 넘쳤다)

하지만 "상품으로 팔기 위한 퍼리 캐릭터"가 늘어났다면 그건 맞는듯

퍼리가 나오는 게임은 차고 넘치니, 게임이 재미없으면 어지간히 캐릭터에 치인거 아닌 이상 할 이유가 없긴 함.

오히려 디자인 좋은데 겜이 별로면 화만 남…

갠적으로 디스라이트랑 스매시레전드 취향캐는 있는데 좀처럼 손이 안 가더라.

5.심의를 피하기 위해서?

대표적으로 중국에서 심의를 피하기 위해서 퍼리캐를 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사실 원래부터 퍼리는 그런 용도로 많이 사용됐음. 일본과 프랑스의 성교육 퍼리같은거지

방장이 말했던 전장의 푸가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게임은 본래 "적을 쓰러뜨린다(죽인다)"나 "내 캐릭터가 죽었다"는 행위로부터 자유롭기 쉽지않고 (마리오에서 사실 굼바만 밟아도 적을 죽였다고 표현하니까)

거기서 오는 윤리적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쿠션이 필요하고,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캐릭터를 인간으로 만들지 말 것'임.

닥터프렌즈 제작 게임 Help Me!도 실제 정신과 사례를 다루는 게임이다보니 퍼리 캐릭터로 했다 함.

6.퍼리는 역PC인가?

사실 퍼리 시장의 확장이랑 PC와는 큰 접점은 없음.

굳이 따지자면 통계상 퍼리 팬덤에는 동성애자(특히 남성)의 비율이 신기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오히려 PC 친화적인 스탠스를 취하는게 퍼리 팬덤에 어필은 되겠지.

7.퍼리 팬덤 내에서 귀엽게 보는 파 / 성적으로 보는 파

당연히 갈림. 그니까 퍼리팬덤이 전부 '털박이'는 아님

퍼리 팬덤 내에서도 그냥 동물 캐릭터는 귀여우니까/멋지니까/예쁘니까 퍼리 팬덤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알다시피 성적으로 끌리는게 있어서 있는 사람도 있음.

본인이 성적으로 끌리는 사람이더라도, 하도 팬덤 이미지가 "동물!!ㅅㅅ!!"니까

팬덤 전체 이미지가 섹슈얼에 초점이 맞춰지는걸 싫어하고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려는 사람도 있음.

특히 퍼슈트쪽은 이쪽에 민감한게 요즘 어린 퍼슈터들도 요즘 많이 늘었고, 행사 등에도 많이 출현하니까 알아서 조심하는 편

이번에 완전 꼬맹이 퍼슈터 풀슈트입고 방방뛰는거 봤는데 귀엽고 뭔가 뿌듯하더라

근데 애한테 벌써 수간충 퍼리ㅅㅅ 프레임 씌워버리면 못할 짓인거 같잖아… 조심해야지…

이건 본인 대학생때 게임 내 퍼리로 시장조사 했던 거

왜 늘어났는지, 어떻게 늘어났는지, 수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같은거...

아 나도 하고싶은 말 굉장히 많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