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먼저 - 나쁘지 않음, 다만 손볼 부분은 많아보임

게임의 장르상 이터널 리턴과 당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보이는데,

첫째로 우선 가시성이 너무 떨어짐

상대적으로 시야를 높게 잡다보니 캐릭터의 모션이 잘 안보이는 것도 있고 몇몇 모션들이 선딜이 너무 없다보니 보고 대응하는게 힘든게 너무 많음.

근데 거기에 더해 게임의 특성상 맞고 콤보가 들어가는데 모션이 안보이거나 너무 빠르니 불합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듯.

히오스가 많이 지적받던 부분이 내가 뭔갈 맞는다는걸 맞은 후에야 안다. 였는데 이겜도 비슷한 느낌.

불쾌감이 제일 심했던건 뭔 여캐가 회피가 점멸인데 점멸 범위에 있으면 스턴맞고 다단히트인 평타까지 맞고 바로 그로기 직전까지 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음

두번째는 연옥.

이건 시스템적인 기반부터가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솔로면 사실 전투하는게 손해다, 늦게 들어온게 너무 이득이다 정도로 끝날 수 있는데

팀전에선, 특히 랜덤큐에선 연옥을 간다 or 살린다의 선택지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팀원도 있고 늦게 들어오는걸로 생기는 이득도 너무 큰 느낌.

마지막이 캐릭터

엔씨에서 서브컬쳐를 못 집어넣게 해서 만들었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 시장의 주요유저인 이터널리턴의 유저를 끌어모을려는 의도 치곤

캐릭터성이 너무 조잡함.

테타누치랑 하누만 스킬셋이 너무 똑같은건 둘째치고.

몇개의 캐릭터를 제외하고선 디자인에선 캐릭만의 아이덴티티나 특성이 너무 없음.

이것도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높게 잡으면서 생긴 부작용으로 보임.

 스킬셋은 특징이 묻어나오나, 궁쓸때 슈퍼아머 판정 진짜 돌아버릴거 같음

한번은 무이무이 돌리는데 여울이 궁쓰면서 바주카 쏘는 모션이 통짜로 몇초간 슈퍼아머라서

무이무이 궁이 잡기인데

여울한테 달리기로 머리만 박고 잡지는 못하고

달리기 끝나니 여전히 바주카 쏘고있어서 맞고 뒤지는거 보고

진짜 한숨밖에 안나옴 ㅋㅋㅋㅋㅋ 

전투 템포나 이동면에서 보면 여기서 카메라를 낮게 잡을수는 없을것 같은데

어떻게 손봐서 나올진 기다려봐야 알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