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n이 이렇게 취향직격일줄은 몰랐는데 일단 계속 하고 있습니다

공략 안보고 더듬더듬 하다가 소원 지팡이 하나 먹고

커맨드가 따로 있길래 이것만 찾아서 소원용으로 먹으면 좋다던 부츠 하나 빌어서 얻고

다시 검색창 닫고 혼자서 느긋하게 성장 중

2년차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21만 턴이라고 하는데 노가다 한번 하고 자고 일어나면 몇시간 쑥쑥 월드맵 이동하면 또 하루가 쑥쑥 사라져서 그렇게 많이 한 느낌은 아닙니다

아직도 첫 보스는 못 잡아봄

대충 감 잡은 다음에 처음에 하기 좋은 종족하고 직업 골라서 다시 해야지 했었는데

열심히 무덤에서 일어나고 로드신공으로 회귀하고 하면서 애랑 정이 들어서 그냥 계속 키우게 됨

게임에 더 익숙해지면 캐릭터 하나에 정 붙일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정든 상태로 그냥 있습니다.

시작할 때 동료가 자꾸 죽어 없어졌다가 부활하자마자 또 죽고 하길래 멋모르고 혼자 다니면서 고독 피트 찍고 이래버려서

지금은 그냥 진짜 혼자 이세계 탐방 중. 개막 하드모드 같은데 그래도 또 이거대로 맛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