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터 에드워드 리 셰프 콜라보 메뉴를 주말 사이 먹어보고 왔습니다

첫날에 먹은 싸이버거.

처음 포장을 열었을때 확 풍겨오는 소스의 풍미는 스테이크 소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종류의 소스향이라 기대하면서 한 입 크게 베어물었는데...

?????? 이게 치킨 패티 향에 소스의 향기가 묻혀버린건가??? 싶을 정도로 뭔가 기대하던 향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그렇다고 평범한 싸이버거냐??? 그건 아니고 중간중간 소스의 달콤하면서 새콤한듯한 맛이 섞여서 일반 싸이버거랑은 확실히 다른데 기대했던 강한 향이 나지 않아서 당황?한 느낌.

소스를 좀 덜 뿌렸나? 아니면 예약 시간에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먼저 만들어둔건가??? 싶었을 정도로 입안에서의 소스 향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버거 다 먹고 포장지에 남은 향은 절대 묻힐리가 없을 정도로 강렬한 향이 났는데... 어째서??

바로 다음날 비프버거도 비교체험을 위해 예약을 해뒀기에 바로 조지러 갔었습니다.

 이건 신기하게 추천 시식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케찹을 3개나 주는 맘스터치

아무튼 비프버거도 포장을 열었을 때 소스 향기가 확 퍼지면서 확실히 소스향은 강하다는걸 확신했습니다.

스테이크 소스 느낌이니까???? 비프패티는??? 겁나 맛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한입 베어물어보니

예상대로 이건 고기패티랑 먹는게 맞았습니다!! 

싸이버거 땐 묻혀버렸던 소스 향이 여기선 확실히 느껴지면서 이게 소스지~ 하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추천 시식법인 케찹 뿌려먹기는 잘 안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었지만 역시 셰프 본인의 추천은 믿고 먹는거라고

소스의 단맛과 중간에 치고 오는 새콤한 맛을 케찹이 더 강하게 만들어줘서 소스의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건 이렇게 맛있고 만족스러운 소스에 비해 패티의 품질이 별로였습니다.

아니 무슨 패티 한입 씹을때마다 덜 갈린 오돌뼈가 입 안에서 으드득 씹히면서 어우 이빨 빠지는줄 알았네요;;

패티 품질만 좋았더라면 엄청 만족해서 콜라보 기간 동안 생각 날때마다 시켜먹었을텐데...

이게 대부분의 패티 품질이 이런건지, 아니면 이번에 먹은게 꽝 당첨이었던건지 모르겠어서...

이런거 미뤄두고 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품 7800원... 롯데리아 버거도 가격 비슷한데 맘터 버거보다 작고 내용물도 부실한거 비교하면 이 가격에 굉장히 먹을만 한??듯??? 하네요.

버거 말고 그냥 치킨도 콜라보 있던데 금요일에 방송 보면서 그거 먹어볼까???

세줄 요약

1. 싸이버거는 소스 향이 묻혀서 조금 아쉬웠지만 일반 싸이버거랑 확실히 다른게 있다

2. 비프버거는 소스 향이 확실하게 살아있어 이게 진짜 맞는거 같다

3. 고기 패티 좀 바꿔라 맘터야 너희가 아무리 치킨집이라도 이렇게 오돌뼈 많이 씹히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