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관련
고치는게 불가능한 수준으로 총체적 난국이었던 원본 스토리는 놔두고 아예 게임 초반부터 다른 분기로 쪼개지는 추가 스토리를 넣어놨는데 (기존 스토리: 창세의 여신 편, 추가 스토리: 복수의 여신 편)
스토리 완성도 자체는 꽤 올랐는데, 창세의 여신 편을 플레이 한 유저를 대상으로 창작된 스토리라 노잼인 창세의 여신 편을 일단 플레이는 해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추가 스킬/악마 관련
악마마다 전용기 하나씩 들어가서 초반 악마도 키우는 맛이 있고(머메이드 전용이 보고 끝까지 데려가는 사람들 있었듯이) 추가 악마들도 전반적으로 꽤 재밌게 나왔는데
그..... 특정 아이템 사용하거나 합체사고로만 나오는 종족이 생겨서 전서 100%가 좀 빡세짐.....
3. 트로피 관련
아니 플래티넘 따려면 6회차를 돌라고?
4. 길찾기 관련
원본에서 제일 빡쳤던 요소가 고의적으로 ㅈ같게 만들어둔 길찾기 요소였는데, 이번에는 숏컷도 나름 생기고 지도 시인성도 올라가고 길찾기용 신기능인 항공뷰 기능도 생겨서 나름 할만해졌습니다.
그래도 ㅈ같은건 ㅈ같음. 마왕성 파트 담당자 해고해라.
5. 그래서 또 살 가치 있음?
원판 해본 분들이 '스위치 버전'을 새로 사는 건 사실 그렇게 권하지 않습니다
클리어 특전 거르고 다른 기종으로 새로 구매한다면, 원작에 있던 DLC가 전부 기본 포함돼있는데다가 추가 스토리랑 신규 악마 각각 별개 DLC로 나왔으면 각 2~3만원씩 했을 것이고
여기에 PC판이나 플스판에 있는 퍼포먼스 향상을 상향기종 업그레이드 가격이라고 치면 단순계산으로 '이 콘텐츠가 DLC로 나왔어도 지금 이 가격정도 할걸?'이 되는지라 저는 새로 살 가치가 있다고 보긴 함
(이 글 쓴 놈이 아틀러스 빠라는 건 감안 하셔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