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PDF 파일 열어볼 일이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면서 폰을 보여주셨는데

PDF 파일을 열면서 실행할 프로그램을...그냥 대충 구글 드라이브 고르면 되는데

갑자기 이상한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깔아서 실행하시더라고요.

엄마야 PDF 파일이나 구글 드라이브에 접근할 일이 없으셔서 그런거 찾아서 깔았겠다 싶었긴 했는데

실행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갑자기 가입을 요구함. 뭔가 이상해서 꺼보니까 PDF가 보임.

가입화면처럼 만들어놓은 실행 즉시 뜨는 광고 페이지였습니다. 가입해야 하는 것처럼 상호작용도 되고...

그걸 엄마가 가입하고(심지어 서비스명은 금융안전 뭐시기였음) 통신사 메시지로 서비스 가입됐다고 하고 월 몇천원 뜯어간다는 문자가 왔네요.

바로 통신사 문자 들어가서 해지하긴 했는데 이 쓰레기놈들이 첫달 요금까지 뜯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진짜 화장실에서 똥싸기전에 화장실 문 막고 전재산 기부 문서 같은데다 서명하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