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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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어일행이 유명한 갱단의 의뢰로 한 사람을 납치하는 의뢰를 받음.
갱단은 목표물이 원래는 자신들과 같이 일했던 동료였으나 배신한 인물이었고, 본보기를 위해 산채로 납치해올 것을 특별히 부탁함.
목표물은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숨기면서 살아오고 있으나, '아르마다'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건 확실했음.
일행은 아르마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추적을 이어나갔고, 한 저택에 홀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밤에 침투하기로 함.
하지만 저택의 내부에는 수수한 옷을 입은 여성이 청소와 빨래, 식사준비를 하고 있을뿐, 타겟처럼 보이는 인물은 안보임.
마스터가 생각한 것:
실은 아르마다는 여성이었음. 수수한 옷을 입고 생활하고 있는 그 여성이 사실 아르마다였고, 저택의 사용인이나 아내라고 생각한 일행들이 방심한 틈을 타 통수를 치는 전개를 구상함.
플레이어들이 한 것:
여성과 조우하자마자 모가지를 먼저 따고, 이 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아르마다를 기다리며 영원히 매복함.
2.
평범한 병원으로 위장된 광신도기지를 탐색하던 중에 있었던 일이었음.
시나리오 상으로는 아직 플레이어들이 이 병원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체로 주요 등장인물을 만나야 하는 국면이었다.
병원의 중앙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는 도중, 플레이어가 이런 질문을 던짐.
pl:혹시 2층 올라갈 때, 몰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쪽을 살펴봐도 될까요?
나:지금 안내받고 있는 도중인데 그런 행동을 하면 이상하게 처다볼겁니다.
pl:그럼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지 확인해볼게요. 듣는 것 정도는 가능할테니까.
나:듣기 판정 굴려보시죠.
판정은 성공했고, 나는 지하실 지도를 잠깐 확인해서 지하실에 소음이 날만한 물건이 없다는 걸 미리 확인했음.
나:지하실 아래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고요하군요.
pl:그럴리가 없는데? 병원은 건축법에 의해서 지하에 항상 발전기가 비치되어 있어야 함. 근데 아무런 소리도 안난다고?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 엄청 클텐데.
실제로 지하실에는 발전기 따윈 없었고, 피비릿내나는 광신도 제단이 있었음.
난 침착하게 그럴수도 있다고 둘러대야 했는데, 당황해서 20초동안 멍때림.
3.
남이 작성한 시나리오로 굴리는 중이었고, 그 시나리오 안에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아버지와 딸이 npc로 나옴.
아버지쪽은 아내와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헤어지게 됐고, 헤어진 뒤에서야 아내는 자신이 임신한걸 깨달아버리고 말았음.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어머니가 일찍 죽어버린탓에, 서로의 존재를 모름.
둘이 부녀관계라는 건 오직 플레이어들의 추론으로만 알 수 있었음.
그리고 추론에 성공해서, 이 불쌍한 부녀를 마지막까지 살려내기 위해서 온갖 안전장치를 걸기 시작했음.
플레이어의 편집증적인 대비로 둘 중 하나가 죽는 경우의 수가 완벽하게 배제됨.
애석하게도, 내가 가져온 시나리오에는 후반부에 아버지가 확정사망한다고 적혀있었고.
나는 플레이어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거짓말을 치고, 10분동안 후반부 시나리오를 뜯어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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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in
tjdals7071
세브란스병원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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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타가 여기 tr팟에도 참석하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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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에 빙의해 다크모드를 쓰는 마스터들을 강제로 눈뽕시키는 무시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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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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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악 다크모드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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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라이트모드라니..
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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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캐릭터가 어떻게 아는지 설명하지 않는다면
대가리를 터뜨리는 것으로 응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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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에 빙의해 다크모드를 쓰는 마스터들을 강제로 눈뽕시키는 무시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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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타가 여기 tr팟에도 참석하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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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썰 어디서 본 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 가물가물하네
언제나 그렇지만 PL의 지식을 PC에게 주입하려는 PL이 있다면 그 PC의 머리를 터트리는게 빠르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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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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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어쩔 수 없이 그런데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를 사용하는 수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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