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뽑기위해 50만원쓰고, 후선배도 그렇게 갖고싶어서 안달인 늑대집사가 첫S로 뜨고 거기에 전무까지 주길래

에라모르겠다 하면서 초회2배 1트럭만 질러서 상어메이드와 전무 뽑고 그대로 하우스키퍼 파티 만들어서 굴리고 있습니다.

일단 스토리 2장까지 끝냈는데 이 2장까지 오면서 비어있는 구간이 없다고 해야하나

원신 처음 했을때 몬드 스토리 끝내고 리월로 가는데 필요한 계정레벨을 올리는동안

섭퀘나 비경같은거 밖에 없어서 할게 없네 하면서 템포가 느렸던거로 기억하는데 

젠레스는 계정레벨을 올려야할 부분을 '그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연락을 기다리자'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섭퀘나 다른 컨텐츠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그걸 진행하다보면 그다음 메인스토리를 진행을 이어서 할 수 있는 빈구간이 없이 잘 짜여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화려한듯 하면서 동시에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다른 스트리머들 방송으로 여기저기 보고 있으면 스토리에 자극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는게

예시로 니케 보면 시작부터 막 쏘고 죽이면서 불닭마냥 화끈한데, 여전히 떡밥 잔뜩 뿌리면서 느릿느릿 나가다보니 자극은 약하긴합니다.

밍밍한 곰탕만 있어서 일단 먹는데 먹다보니 소금 나오고 또 먹다보니 깍두기 나오고 먹고있으면 다음 반찬이 하나씩 천천히 나오는 그런 느낌?

재료파밍 컨텐츠도 로테이션식이 아니라 스테미나만 되면 내가 원하는 재료를 그때그때 파밍 할 수 있고

이런식으로 숫자 조절해서 원하는 갯수만 파밍할수 있게 세팅도 할수있고 여러가지로 편하게 만들어둔게 좋습니다.

비주얼은 특이한듯 하면서도 다른 게임과 다르지않게 평범하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쓰고보니 게임 참 이상하단말이죠 

쉬운거같으면서도 동시에 어렵고, 특이한듯 하면서도 평범하고, 재밌는듯 하면서도 어딘가 모자란..

게임 이것저것 해봤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게임은 처음인듯. 아니 진짜 뭐지 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