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지간해선 카드 결제 됩니다

카드 해외결제 열려있는지 꼭 확인하기

아니면 스이카에 충전하고 결제도가능

하드씹덕까진 아니고 적당한 씹덕인데 개인적으로 이케부쿠로에서 건진 게 제일 많았읍니다

요새는 카드 안되는 집이 Cash only 같은걸 써붙이는 편이고, 왠만한데는 다 카드결제 간편결제 지원합니다

식권자판기를 쓰는 식당(ex 라멘집) 아니면 현찰 없이도 다니는데 전혀 지장 못느낄 정돕니다

라디오회관은 가챠샵 빼고는 전부 카드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아키바랑 시부야 기준 한국 카카오페이도 지원하는곳도 봤습니다

동인행사 부스같은데 아니면 요즘은 일본가서 뭐 사는데 현찰쓰는 경우가 더 적은듯

대부분 해외결제 지원하는 카드결제가 되는데다 안되더라도 선충전형 IC카드 결제가 다들 되는지라...

애니메이트같은 기업 가게들은 카드에 면세까지 됩니다

이케부쿠로도 라신반이나 애니메이트 본점같은 씹덕 포인트가 많긴한데

여전히 아키바 물량은 못이기더라구요

전 최근에 간 곳이 아키바뿐이라 거기 위주로만...

만족도 높았고 재방문 의사 있는 곳만 몇개 짚어보겠습니다. 개인 취향이라 필수는 아닙니다.

1. 肉と炒め野菜 ステーキロッヂ秋葉原電気街口店

스테이크집입니다. 줄 서는 고깃집 옆의 1층 조그만 가게고, 카운터석만 있습니다. 추천메뉴만 먹어봄. 싸진 않은데 고기가 괜찮고 익힌 채소가 뜨끈한게 맛있습니다. 근데 채소에 간이 강하게 돼 있어서 많이 짠 건 조금 흠입니다.

2. 우시오潮

아키하바라에서 남쪽으로 조금 벗어나서 있는 가게입니다.

토리파이탄 소바를 판다고 하는데 흰 국물 버전은 닭육수를 뽀얗게 낸 라멘. 감칠맛과 적당한 기름짐, 돼지보다는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가게 주인이 까다로운지 자리에다 먹으면서 폰 보지 마라, 음식 남기지 마라 하는 쪽지가 붙어 있음. 음식에 자부심이 강한 타입?

자리가 좁고 다 카운터형 자리라 여럿이 가긴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5시쯤 가서, 줄이 생기는지도 확실친 않네요. 평점도 높고 인기는 있어보입니다.

3. 아키바 애니메이트, 보크스, 리버티

물론 다 모여 있으니 가보시긴 하겠지만 이쪽은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

애니메이트는 메이저 장르 위주로 잘 모아둔 느낌이고 특정 작품들을 뽑아 팝업스토어도 열고 그렇습니다. 저 갔을땐 블아 팝업이었는데 언제까지 하는진 모름

보크스는 2층이 딱 작품별로 온갖 걸 모아놓은 모양이라 좋았습니다. 단, 여기 피규어들 중엔 저렴한 프라이즈류를 눈탱이 맞아라 하고 비싸게 올린 것들이 종종 있어서 가격 체크는 먼저 하셔야. 다른 데서 못 본 것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4층인가 5층에 이벤트 스페이스가 있어서 혹시 열면 구경가볼만할 듯.

리버티는 이번에는 안 가고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번 갔는데 그나마 피규어 가격들이 양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게마다 프라이즈류 피규어는 특히 널뛰기가 심해서, 갖고 싶은 게 있다면 몇 군데 돌고 사시는 걸 추천. 누군가 시도했었는지, 중고 피규어는 환불 불가라고 붙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