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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코스믹 호러 그림

 

12.12 커미션1.png

 

 

내 기억은 주위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외엔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지만, 

 

 

 

내 손에 쥐어진 마패를 보며 의로운 일을 하던 중이라 추측한다.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부터 다시 사람들을 돕기 시작하며

 

 

 

어느덧 많은 이들로 부터 신임을 얻어가 나를 추종하는 이들도 생겨난다.

 

 

 

많은 이들에게 의인이라고 칭송받을 무렵 나비가 날아든다.

 

 

 

 

 

 

 

 

 

 

 

 

 

 

 

 

 

 

 

깜놀 주의 

 

나비를 본 이들은 모두 어딘가로 이끌려 사라지고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내 궁금증에 답하듯 말한다. 

 

 

 

 

 

 

 

 

 

 

 

 

 

 

 

 

 

 

 

 

 

 

 

 

 

 

 

 

12.12 커미션2.png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단다」

 

 

「매 번 들려줘도 너는 모른채 다시 이 곳에 오겠지만.」 

 

 

 

 

 

.

.

.

.

 

내 기억은 주위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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