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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성
요새 취업관련으로 좀 스트레스 터지네요..

일단 그냥 제 인생 TMI좀 하자면.

졸업전에는 진짜 취업말고 졸업을 해야한다 마인드로 살았고(1학년때 생각없이 다녀서 학사경고먹고 전과함..)

 

2020년도에 졸업한시점에서

군무원이셨는 아버지가 더도말도 군무원시험 3번만 쳐라 라고 하셔서 타의적3번 자의적 1번으로 군무원시험 4번(올해까지) 시도했는데 전부 실패했어요.

 

20년 사서1번

21-24년 정보직 3번 요렇게 쳤는데

 

성적도 합격컷에서 안되고 나이도 점점차면서 다른 사촌들이 직업가지고 이러니깐 집안어른들이 "니는 도데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꺼냐?" 라고 이제 슬슬 한소리하셔서 진짜 밥벌이는 해야하는데 하면서  작년에 8월에 시험끝나고 국취신청해서 회계학원을 다녔습니다.

 

근데 회계학원다니던 2023년 11월에 미련이 너무 남아서 딱 한번만 더 쳐보자 싶어서 쳤었는데 결국에는 이번년도 시험쳐보니

 

 아.. 내가 이상태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국취는 끝나버리고 결국 회계학원을  국취끝내고 따로 다시 다녔습니다.(그래도 올해 군무원치기전에 2월에 전산세무 2급은 땃는게 망정이지...)

 

지금 전산세무1급을 2번쳤는데 사실 이번에도 떨어질꺼같으니깐

 2월동안 시험준비하려니 이제 더늦어지면 취업도 못하는데 하면서 사람인+고용24에 급하게쓴 이력서+자기소개서로 서울 부산 대구 다찔러넣고

 

실무경험도 없고 자격증도 없는 나같은놈을 받아줄리없지 하면서 자책하고있음.. 

 

진짜 21년도까진 그래도 괜찮다. 괜찮아 내가 조금만 욕심포기하고 하면된다.

 

이러다가 계속 떨어지고 눈칫밥먹으니깐 친구들연락오는게 점점무섭고 제 자신이 떳떳하지 않게되고

 

점점 혼자서 내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상황이 아니다 면서 스스로한테 넌 왜 이것도 못해? 너 노력한거 맞아? 라고 채찍질하다보니  이제는 실패하는게 일상이되버린 기분이에요.

 

이제는 겁만나고 내가 잘하고있는건지 너무 늦은거같은데 하는게맞나 싶을정도로 자기불안에 현실도피하고싶은데

 

오늘도 TAT1급을 신청했다가 너는 전산세무1급도 제대로 못땃는데 무슨자신감이냐라고 혼자 생각해서 취소하고 혼자서 방에쳐박혀서 현실도피하다가 현탐와서 글쓰고있어요.

 

예전에 재미삼아 타로봐주셨던 닉언밴역붕이가 적어준거 캡쳐보니 그대로 하고있어서 현탐 2스택...

 

나 이제 뭐해야되는지 1도 모르겠음.. 난 그냥 동생이나 사촌들처럼 일하고싶고 돈벌고싶은데..

 

자기소개서는 내 자신도 잘모르겠는데  억지스럽고 짜치는것 같아서 글보다가 역겨워짐.

댓글'1'
아이콘 여까+x24 우유깍Best
  • 12시간 전

 

홧팅!!!

이 댓글을

아이콘 여까+x24 우유깍
  • 12시간 전

 

홧팅!!!

이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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