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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짝사랑 잊는 법 삽니다
별 건 아니고 좋아하던 사람이 연인이 생겼더라구요
머 그래서 BSS가 되긴 했는데
그래두 친구 관계는 유지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정신줄 붙들고 참고 있는데
자꾸 흠칫흠칫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자고 일어날 때 생각나고
중증인 거 같습니다
걍 뭐라고 해야지
마음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리해놓으면 어딘가에서 또요옹 하고 튀어나오는 느낌이에요
이런 거 겪어본 역붕이들은 어케 잊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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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방법은 없긴해요.
시간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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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으니 그저 마음에 품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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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방법은 없긴해요.
시간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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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으니 그저 마음에 품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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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우산없이 산책하면서 비련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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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류의 썰이 많은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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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도 많이 내리고 강풍도 부니
우산은 가슴에 쓸어내릴게 없는놈들이나 쓰는거야를 실천해보심이
정말 시간이 해결해주는 타입이다 보니
진짜 중증은 한 10년지나도 못잊더랍니다
결혼해도 첫사랑 생각 나는 사람 있는거 보면 억지로 '잊어야한다' 하는거보다
어느순간 생각이 안나면 날 떠났구나 생각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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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7년 됫습니다.... 고백도 햇엇습니다...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말하고 연락 끊엇습니다...
연락 끊은지는 1년 좀 안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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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라고 말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한동안 물리적으로 떨어져 계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얼굴 잊어먹겠다 싶은 상태로 좀 지내면 마음도 멀어지기는 하더라고요
어느 쪽이든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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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줄여도 자꾸 의식의 저편에서 생각나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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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많이 고생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내야 할 마음으로 선생님의 생활에 큰 영향은 없길 바랍니다.
너무 답답하시면 또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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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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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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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행복을 비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달까
거기서 좀 뒤틀려버리면 바로 모 유튜브 채널 골때리는 인간관계 상담소 썰 되는거 순식간이라
최대한 감정을 추스리는게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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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라는 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국 시간이 답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사귀었다가 헤어진 거긴 하지만,
가끔은 게임에 몰입하면서 무아지경이 되고,
가끔은 술잔을 기울이면서 힘든 일을 전부 내려놓고 바보같이 즐기기도 하고,
아니면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쁜 매일을 보내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제 경우에는 자연스레 무뎌졌습니다
다만 당장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네요
그래도 지금을 이겨내게 된다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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