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여까님한테 '님은 저랑 야스 안해주시잖아요' 이럴 것도 아니고

막 인터넷 뒤져가면서 30대 초반 아저씨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조사하면서 꺼림칙하게 뜌따이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난 역가님이 그냥 적당히 유명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음

인방인이 유명해지면 당연히 팬이 늘어남

그럼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이 들지만 당연하게도 좋은 팬만 늘어나는게 아님

누군지 말은 안하겠지만 최근 유명해지는 분도 팬들 중 몇명이 우리에서 뛰쳐나와서 타방송에서 앵무새짓하던데

이게 원래 팬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임

왜냐? 그런 사람은 항상 존재하고 보존되기 때문에 당연한 거

하지만 팬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그런 악질 팬들을 계속 쳐내는데 정신력이랑 노동력이 소비됨

원래는 그런 사람들을 관리하는 게 우리끼리의 문제가 되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불이 안번지니까 (물론 번지는 경우 있음)

괜찮지만 나중가면 관리를 하던 말던 시청자들끼리 커뮤니티에서 말 오가고 방송 안보는 사람은 그걸 문제삼고 그게 되풀이되고

그리고 결국 그런 사람들 때문에 방송인의 태도나 행동과는 관련없이 안티가 생김

심하면 나중에는 사람이 망가지고 시청자&방안분들의 아우성에 사람이 좌지우지되어서 말로가 되어버림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사람들이 박수를 쳐준다는 말이 있지만

문제는 이제 사람들 앞에서 똥싸기 싫어지면 사람들이 왜 똥 안싸냐면서 괴롭히고

아니면 빨리 똥 싸야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려서 매일 푸룬주스만 쳐먹는 일이 발생함

여까님이 자기 목표가 시청자 수 200명(맞나?) 넘기였고 그걸 달성한

지금 자신의 목표는 천 몇백명 안넘기기(맞나?)라고 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함

그러니 여까님은 그냥 이대로가 제일 좋음

나는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