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난 이야기를 볼 시간도 없다. 일단 님피아를 얻으러 간다.

 

 

님피아는 4번도로에 있는 이 집에서 구할 수 있다.

님피아의 진화가 구현되어있지 않아서, 교환으로밖에 구할 수 없다.

 

 

 

 

 

 

 

아유 물론이죠 

 

 

 

 

 

이게 게임이다

 

요호호 나 성불~

 

님피아의 특성은 이브이와 같은 적응력으로, 페어리스킨을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슷한 특성인 적응력으로 대체되었다.

적응력은 자속보정*을 1.5배가 아닌 2배로 만들어주는 특성으로, 상당한 화력 증가를 체감할 수 있다.

페어리스킨*보다 화력 상승률은 높지만 페어리스킨은 유틸이 압도적이므로 각자 일장일단이 있다.

 

 

 

*자속보정 : 자신과 같은 타입의 기술의 위력이 1.5배 증가하는 보정.

*페어리스킨 : 노말 타입 기술을 페어리로 변경하고, 모든 페어리 기술의 위력을 1.2배 올리는 특성. 6세대까진 1.3배였다.

 

그리고 님피아 도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정면 모습과 배틀 스탠딩 둘 다 개쩐다는 것이다.

저 페어리주머니를 보아라. 정말로 압도적이다.

이미 이것 하나만으로도 님피아를 채용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뇌문시티를 가기 전에 리조트데저트를 들려서 열사의대지를 챙기자.

열사의대지는 열탕의 땅 타입 버전으로, 위력이 10 낮지만 화상 30%의 부가효과는 동일하다.

 

 

 

트리토돈 열탕 뺏겼는데 이거라도 주면 어디가 덧나냐 게임프릭 개색기들아

 

 

 

뇌문시티로 가는 길에 조인애버뉴에서 이벤트가 하나 발생한다.

하지만 진행하지 않아도 문제 없고, 애초에 진행할 수도 없는데,

 

 

 

 

가게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위치에 검은양복의 사람들이 서서 불법 나무열매 신고로 조사 중이라며 막고 있다.

조인애버뉴는 그래서 진행하고 싶어도 진행할 수 없으니 전부 무시하고 이동하자.

 

 

 

 

뭐야 누구세요 저 아세요?

 

 

 

 

 

이 둘은 블화1 당시의 등장인물들이자, 원래 노말 타입 관장이었던 분들이다.

 

참고로 블화1 시절 알로에는 노말 타입 관장답게 정말 심각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하데리어는 위협으로 내구를 올리고 자속기를 통해 전투력이 상당하다. 그걸 잡아도 문제가 되는게 에이스인 보르그 때문.

보르그는 등장하면 원수갚기 위력이 210으로 올라있어서 반감 아니면 무조건 죽는다.

 

 

노말 타입은 솔직히 관장으로 배치하면 안된다.

타입 상성을 찌르기도 힘든 주제에 기술폭도 넓어서 함부로 갔다간 눈앞이 깜깜해지며, 체급도 높아서 힘싸움도 안된다.

 

 

 

 

그러면서 더블배틀을 걸어온다. 시험해보겠다면서 갑자기 걸어오므로 대비해놓지 않으면 큰일난다.

어이 비겁한 놈들아 적어도 준비는 하게 해달라고

 

 

 

 

아무튼 둘은 모래바람팟을 쓴다. 평균 레벨은 32. 기가이어스가 모래날림으로 모래바람을 깔면 바랜드가 모래헤치기로 스핏을 높이는 전략.

모래헤치기에는 모래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부가효과도 있어서 자멸을 노릴 수도 없다.

 

후열로 나오는 아보레의 루가루암은 동일하게 모래헤치기고, 알로에의 픽시는 매직가드*라서 모래바람에 면역이다.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오므로 빡세게 대비하자. 전에도 말했듯이 날씨팟에는 날씨로 상대하는 게 제격이고, 특성을 없애도 된다.

모래헤치기에게는 마비를 걸어서 아예 무특성으로 만들어도 좋다.

 

 

 

*매직가드 : 직접공격 이외의 모든 피해를 무시하는 S급 특성. 상태이상 피해, 도구 피해, 반동 피해, 날씨 피해를 모두 무시한다.

 

 

기습을 걸어놓고 그렇게 말하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군.

내 눈앞에서 사라져!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카밀레를 대비해 레벨링을 하자.

파르토는 근데 애가 왤케 빵ㅋㅋ 해졌냐

 

 

 

 

진화레벨이 된 쌍검자비. 히스이 폼이 있는 친구들은 진화레벨이 되면 이런 기술을 배운다.

효과는 리프레시와 동일하지만, 이 기술을 배운 채로 진화하면 히스이 폼으로 돌아간다.

 

 

 

 

저걸 배운채로 진화하면 이렇게 히스이 머검귀로 변한다. 타입은 히스이 머검귀의 원래 타입인 물 / 악으로 변경.

히스이 머검귀 쪽이 물공이 더 높으므로 특성인 예리함을 살리기 좋다.

 

 

 

 

가슴붕대 으흐흐

 

 

 

 

레벨링을 하러 돌아다니던 중 벨을 만났다. 은혈이랑 이것저것 다양한 걸 이야기해준다.

그러면서 귀환이라는 처음 보는 기술머신을 주는데,

 

 

 

 

귀환은 이 버전만의 편의 기술이며, 공중날기의 상위호환 기술이다. 위력은 5 낮지만 빗나가지 않고 방어를 무시한다.

필드에서의 효과도 공중날기와 동일. 그야말로 사기 기술이 따로 없다.

노말이라 개나소나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

 

 

 

 

 

아까 하던 레벨링을 마저 해주자. 우선 미혹의 숲으로 간다.

미혹의 숲 입구에 이 친구가 대기를 하고 있는데, 엔트리에 35레벨 정도의 멜리시와 다부니가 껴 있다.

행복의알을 쥐어주고 다부니를 잡으면 레벨 차이에 따라 5000~9000 정도의 경험치가 들어온다. 이걸로 레벨을 모두 40까지 올려준다.

 

원래 레벨링 파트는 스킵하는데, 이 버전의 카밀레는 난이도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만전의 준비를 해야한다.

 

 

 

 

이걸로 너트령과 콜로솔트를 만들었다. 이 중 콜로솔트는 이번 공략의 핵심이다.

콜로솔트는 자체 내구도 튼튼하고, 전용기 소금절이의 부가효과가 70% 확률의 화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 특성도 건재. 다만 고스트 반감은 없고, 걸린 턴의 종료 시에 해제로 바뀌었다.

 

 

사실 원본 소금절이는 교체 이전엔 풀리지 않는 영구디벞을 거는 기술이라 좀 빛이 바래보인다.

특성도 아예 무시하던 그때완 달리 한 번은 걸려줘야 한다는 것도 그렇다.

 

물론 지금 사기가 아니라는 건 아니다. 이 스펙으로도 충분히 사기다.

 

 

 

 

아무튼 이번 카밀레 공략의 핵심 기술은 이것. 와이드가드다. 콜로솔트는 이걸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에 핵심인 것이다.

와이드가드는 같은 편 전원에게 향하는 공격을 모두 막아주는 기술로, 아군도 때리는 전체공격기도 아군만큼은 피해를 받지 않게 해준다.

 

이 기술이 핵심이 되는 이유는 카밀레가 트리플배틀을 걸어오기 때문이고,

트리플배틀에서 방전을 마구 갈기기 때문이다.

 

'엥? 전기 타입도 방전에는 피해를 입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카밀레는 엔트리 전원의 특성이 축전 아니면 전기엔진이다.

축전은 전기 타입 기술을 받으면 HP를 1/4 회복하는 특성이고, 전기엔진은 스피드가 1랭크 올라간다.

 

 

 

북극곰 : 개새끼들아

 

그렇다. 카밀레의 파티는 축전전기엔진방전보빔파티이다.

지네끼리 방전으로 축전 터지고 전기엔진 터지면서 물고빨고비비고 다 한다.

그런 와중에 보빔발전소에 끼여서 전기에 감전당하는 우리와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툰베어만 손해인 것이다.

 

그러므로 제동을 걸어줄 와이드가드가 필수다.

 

 

 

 

 

이걸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카밀레의 목을 따러 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