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이벤트 종료후 14지도 밀고나니 여운이 남아 한번 들어가봤는데 각 스테이지가 있던 부분에 필기체로 덧쓰여져 있는걸 발견했다.
YOU THE FUTURE, TAKE MY GIFTS
Theresa 테레시아
YOU THE PAST, WARD ME FIRMLY
Thersis 테레시스
YOU THE CONSTANT, YOU ARE ME
Dr.- 박사
각 스테이지의 화자들이 쓰여있는데 모두 필체가 다르다. 어쩌면 각각의 필체일지도?
https://youtu.be/SORjb3niw_o?si=ZJgzKuVDG7K9vPOy
(테레시아의 필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Constant를 '한결같은'으로 생각한다면 꽤 의미심장한데
---
……내가 그 의미를 찾아내겠어.
그리고 '박사'로서 올바른 선택을 할 거야.
과거의 기억이 날 이끄는 것도 아니고……
……그때부터의 일이 나를 바꿔낸 것도 아니야.
내가 바로 나 자신이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박사, 론 트레일에서
---
어찌 됐든 나도 '변론' 시스템에서 생겨난 허상일 뿐이니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렇지만 명심해. 그것이 가장 혼란스러운 네 잠재의식에서 나온 것이든 아니든……
“한결같이”라는 이 말은 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설명이 될 거야. 네가 무심코 뱉은 이 단어의 뜻을 진정으로 깨달았을 때……
……널 사랑하는 사람과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저버리지 않게 될 거야.
-변론자 시스템의 테레시아, 론 트레일에서
---
"켈시, 정말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로도스에는 아직도 바벨의 오래된 시설들이 많이 있어......아니, 로도스 전체가 여전히 테레시아를 부르고 있지. 만약 우리가 그녀에게 이런 성질을 부여했다면, 그녀는 반드시 이런 무거운 죄를 짊어질 것이야. 하물며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실제로——"
"주저할 필요 없어. 이 파일은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당연히 기밀로 유지되니까, 사실대로 기록하면 돼. 그것 또한 테레시아의 뜻을 존중하는 거니까......우린 이미 그녀와 정식으로 작별 인사도 했고."
"살카즈의 마왕인 테레시아는 살카즈의 탈출구를 모색했고, 이 대지를 위해 분쟁 없는 미래를 만들고 싶어했어."
"한결 같았지."
-마왕의 오퍼레이터 소개에서
---
언제나 한결 같은 두 사람...
YOU THE CONSTANT, YOU ARE ME
그러니 이문장은 이렇게도 해석해 볼 수 있다
YOU THE CONSTANT, YOU ARE ME
"박사 너는 언제나 한결 같구나... 너는 또다른 나야..."
아아 테레시아님.....당신은 ㅠㅠ
이 댓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