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찬물에 면이랑 스프 한번에 넣고 끓임 (사유 : 귀찮음)
2. 어느정도 면이 익는다 싶으면, 중앙에 구멍 내지는 홈 만들어놓고 거기에 계란을 품

여기까지는 고정인데, 먹고싶은 라면 스타일에 따라서 나뉘는 편인데

3-A. [밥은 사이드로, 라면 정식] 풀어놓은 계란 위를 면으로 덮고, 약불로 조금 더 끓임.
보통은 면이 다 익을때까지 더 두는 편이고, 계란은 미열로 익힌다는 마인드.
※ 스팸이나 고기 같은걸 곁들여 먹을 경우엔 라면에 넣어서 먹지 않고, 밥처럼 접시에 따로 담아서 먹음.

3-B. [오늘은 라면죽으로] 그 위에 찬밥을 넣고 계란이랑 같이 비벼버림.
참치캔을 넣을거면, 밥을 숫가락으로 몇번 짓눌러서 밥을 국물에 충분히 묻힌 후에 넣는 편임. 햄의 경우도 마찬가지.

3-C. [라면을 국밥스타일로] 큰 대접 그릇에 밥을 먼저 퍼놓고, 그 옆에 끓이던 라면에서 면만 건져서 밥 옆에 올려놓음.
면을 다 건져낸 국물에 계란이나, 한번 구운 고기 또는 햄을 넣고서 더 끓인 뒤에 그릇에 국물이랑 같이 부음.
※ 참치캔은 넣지 않음. 풀어헤친 계란만큼이나 국물을 헤치기 때문
Tip. 이렇게 먹을 경우, 종종 계란을 2번 단계에서 먼저 넣지 않고 따로 계란후라이로 만들어서 위에 얹기도 한다.
이때, 계란후라이 아래에 치즈나 버터를 깔아서 미열로 녹여서 먹으면 뒤지게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