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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실제로 해봤던 분자요리(?)
길현이 떡볶이 보고 생각난 분자요리 떡볶이
-대학교말~대학원 초 당시에 궁금했던 것이 '떡을 불리는데 그 물을 떡이 다 먹으면 밍밍하지 않을까?' 였는데 이걸 막상 조미액에 담그면 삼투압때문에 생각보다 흡수가 더디다는 것을 깨달음
1. 그래서 진공 챔버를 활용해서 강제로 떡 안에 공기와 조미액 위치를 바꾸기로 시도함
(당시 마이크로톰 전처리 등에 쓰던 진공챔버)
-하는 김에 다른 재료도 개량해보기로함
2. 그러면 떡안에 스며들게 하려면 재료가 크면 안되니까 조미액 재료들은 마이크로톰(세포 하나 단위로 잘라수는 도구)으로 썰어서 분쇄해봄
(마이크로톰)이거로 자를때는 뭉개지는걸 방지하기위해 내부 공기를 싹 빼고 얼리거나 파라핀으로 굳힘.
3. 소스도 식품공학쪽 애들한테 얘기해서 최적으로 비율 맞춰서 해놓은 걸 만들자
고춧가루도 전에 만들어둔 동결건조 고춧가루(이거는 지금도 간간히 파프리카랑 홍고추랑 청양고추로 만들어서 파스타 크림소스에 섞어서 씁니다.)
결과: 떡 안까지 육수 맛이 밴 떡볶이가 완성
하지만 문제가 식품공학쪽 애들이 이걸 계산을 실수해서 조금 짠 감칠맛 가득한 떡볶이가 되었습니다.
학교축제 때 팔아보려했으나 단가 보고 1인분에 4만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포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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