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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게더 글 복구하기 - 여까의 아우터 와일즈 EotE 관찰일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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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8 22:14:10
  • 조회 수: 42

본편      오마케

EotE     오마케   

              ↑

 

10번째 EotE이자 - 73번째 탐험이고 - 69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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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이야기 겸 작성한 탐사일지를 읽으며 정보 정리를 한 번 하고 시작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지금까지 탐험한 적 없는 지역인 숨겨진 협곡부터 진입했다.

 탑에서 그림 통로를 열고 내려가 다른 탑들과 같은 광경을 보며 유물을 들고 와서 잠들면 어디 다른 세계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다시 탑에서 나와 건너편에 바로 보이는 건물로 갔더니 프로젝터와 함게 떡하니 유물이 하나 있었다. 지하층으로 내려가 슬라이드 릴 2개를 꺼내오고 탑에서 등불을 가져와 슬라이드 릴 상형회를 시작했다.

 봉인 3부 '세 명째 까지 들어가고 세 개가 다 잠겼다'

 ?? 3부 '다 절망한 엘크들이 (기록 소실) 유물을 들고 모여 잠에 들었다.'

 슬라이드를 다 본 후 유물에 랜턴을 끼우는 것인가 하는 추측을 바로 실험해 보았지만 합쳐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다음 추측을 검증하기 위해 탑으로 향해 유물을 들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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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1초의 수면 후 깨어나보니 분명 방금 전에 잠이 든 공간과 같은 공간이었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건물은 새 것처럼 멀쩡하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엘크들은 사라져 있으며, 유물에는 불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우주복을 입고 있지 않아 추진이 불가능했다. 모닥불에서 한숨 잘 수도, 마시멜로를 구울 수도 없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싶어 앞에 보이는 커다란 강을 향해 큰결심 했다. 그러자 유물의 불이 꺼지며 다시 잠들기 전의 원래 환경으로 돌아왔다. 드림월드인듯 하다.

 다시 잠든 후 거기서 잠들면 어떻게 되는가 검증하기 위해 유물을 잠근 후 다시 한 번 뛰어내렸다. 강물 속에 떨어지자마자 다시 깨어나 드림월드 속에서 죽는 것이 실제 사망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확신해 여차할 경우 죽으면 그만이야~를 시전하면 된다며 마음 놓고 탐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깨어나보니 마침 댐이 터지는 소리가 들려 바깥 지역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중간 부분이 물살에 무너져 내리긴 했지만 나머지 집들에는 딱히 피해가 없었고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현실 세계에서의 지형 파괴가 꿈속 세계에서 영향을 주는지 알기 위해 다시 꿈 속으로 들어갔다. 우선 이 곳에는 특별히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다른 지역의 침수된 곳이라면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니 아직 모를 일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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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갈 수 있고 보이는 곳에 하나 있는 조각상(?)에 가서 구멍 사이로 불빛을 '집중'해보니 갑자기 저택으로 향하는 다리가 생겨났다. "왜, 왜지?"

 저택으로 건너가 외부 탐험중 갑자기 촛불들이 켜지며 조금이지만 주변이 밝아져 놀랐다.

 어둠 감소 모드를 꺼보자는 얘기가 나와 게이지를 0/0으로 맞춰보니 진짜 보이는게 없다며 유물을 집중 모드로 든 채로 걸어다녔다. 슬슬 뭔가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게 신경쓰여 저택에 여까 말고 다른 무언가 있는 건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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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도중 집중한 빛이 손바닥 모양의 장치에 닿자 장치 앞까지 끌려당겨지는 경험을 하였다. 이런 신기한 기술력을 가지고 선택한게 고작 VR세카이로 도망치는 거였냐며 엘크를 깠다.

 이윽고 익숙한 '그 브금'이 조금은 다른-조용한 멜로디로 들려왔다. 현 상태에서 루프 종료 시각을 맞이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 어둠속에 숨어 끝을 맞이했다. 깨어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사망은 없이 루프에 끌려들어갔다.

 

 

 

 

11번째 EotE이자 - 74번째 탐험이고 - 70번째인 루프.

 드림월드에서의 하늘에 떠있는 고리 달린 파란 별을 생각하며 엘크들은 우주를 구하고자 이 항성계에 찾아왔으나 구하는 답이 없어 꿈 세계에서 고향을 보며 죽은 거라 추론하며 안타까운 종족이라 평가했다.

 우주선에서 봉인에 관한 슬라이드 릴을 보며 봉인된게 총 세 마리인데 왜 세 마리나 봉인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루프 끊은 다음 무한 마시멜로를 가지고 이방인에서 사는게 사실 답이 아닌가 하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방인으로 날아가며 항성계 끝자락에서 신호를 관측하면 초신성에 신호가 하나둘씩 사라지는걸 볼 수 있어 슬프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엔딩을 본 입장에서 우주의 눈은 빌런인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다 숨겨진 협곡으로 가는 해류를 타지 못하고 반대편 협곡에 정착해 추진으로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까지 날아가는 것을 시도해 보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다.

 하는 수 없이 땟목을 타고 댐에서 내려 언덕길을 지나 유령물질 범벅 하우스에 올라가 근방을 촬영하며 집 밑바닥에 나있는 구멍을 통해 들어가는 경로에 유령물질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입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유물을 획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근처 탑으로 들어가 마시멜로를 구워먹어 회복하고 꿈 세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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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촛불에 집중시키면 켜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일단 보이는 촛불들에 불을 밝히고 다녔다.

 그 이상한 조각상에서 이번에는 켜져있는 불을 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불을 끈 상태로 해당 장소를 방문해 유물의 빛으로 비춰보니 닫혀있던 문이 사라져 길이 열려있음을 볼 수 있었다. 

 다시 또 다른 그 조각상에서 빛을 비추니 강물에 땟목이 나타났다. 땟목을 타고 강을 따라 유랑하다 커다랗고 깜깜한 동굴을 보며 여길 들어가는게 맞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땟목은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고 이윽고 완전한 어둠에 삼켜졌다 동굴을 나오니 다른 장소로 나와졌다.

 그렇게 계속해서 땟목을 타고 다시 다른 장소로 나오니 갑자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현실의 댐이 무너진 건가 하는 순간 물 속에서 강제로 기상당했다.

 땟목을 타고 잔불 섬으로 넘어와 탑 속에서 꿈 세계에 진입했다. 여기도 곧 무너지긴 하겠지만 일단 들어가보다는 느낌이엇다.

 이번 장소에서, 문 옆의 촛대의 불을 끄자 문이 사라지며 길이 열리거나 조각상에 빛을 비추자 비어있던 공간에 건물이 생겨나는 것을 보며 엘크들은 은폐의 신인가보다 했다.

 조각상에서 땟목을 소환해 다음 장소로 넘어가니 뭔가 눈에 익은 풍경이 보여 왔던 곳 아니냐며 꿈속 세계도 뭔가 다 이어져 있는 거 아니냐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다음 장소로 넘어가며 잠시 암흑 속에 들어갔을 때 현재 워프중인게 아니냐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다음 장소에 넘어가 건축물 위에 올랐지만 미처 재대로 탐사해 보기도 전에 탑이 무너져 강제로 기상당했다.

 이미 '그 브금'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이상의 탐험은 포기하고 잠시 건물 옥상 위에서 쉬며 트수들에게 '멀티 모드' 떡밥을 던지며 다음 루프에 끌려갔다.

 

 

 

12번째 EotE이자 - 75번째 탐험이고 - 71번째인 루프.

 이방인으로 날아가는 동안 멀티 모드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했다. 뉴비 화로인을 한 명 납치해와 플레이시키며 옆에서 고인물 화로인으로서 지켜보거나, 우주선을 긴빠이치거나, 재쌍둥이 코어를 뽑아버리거나 하고싶다고 한다. 여기에 트수들도 우선 아귀 먹이로 던져주자거나 하는 식으로 반응했다.

 숨겨진 협곡으로 가는 길을 놓쳐 댐의 크레인을 경유해 한바퀴 더 돌게 된 김에 잠시 유령물질 집에서 유물을 챙겨 나와  그대로 하천 저지대에서 꿈 세계에 진입했다.

 이곳 저곳의 촛불을 켜놓고 땟목을 탄 뒤 다음 장소로 넘어갔다. 내릴만한 장소가 없어보여 바로 다음 장소로 또 넘어갔다. 그리고 다시 다음 장소로 넘어갔다.

 갑자기 어둠에서 땟목의 촛불을 다 끄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혹시 촛불이 켜져있는 개수와 이동하는 장소에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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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까 킥 당한 곳에 도착해 건축물을 다시 둘러보았다. 창문(?)을 통해 본 내부는 비어있고 무언가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바라보니 갑자기 어떤 영상이 보였다. 대충 이 안에 원래 있던 것을 들고 날라서 이곳이 비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땟목을 소환해 다시 타고 다음 장소로 가니 처음에 진입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물 속에서 강제 기상당했다.

 관짝을 구경하기 위해 땟목으로 역돌격을 시도해 댐을 넘어가 보려 했으나 물살이 거세 넘어갈 수 없어 포기하고 한시간 쯤 플레이를 했으니 우선 명상 후 정보 정리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결국 밝기모드를 끄고 만 김한백"

 

 

 

13번째 EotE이자 - 76번째 탐험이고 - 72번째인 루프.

 정보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관짝이라고 해오던 것이 화로인피셜 볼트라고 부른 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외엔 전체적으로 탐사가 부족해 지역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추가된 정보는 없는듯 했다.

 

 이번에야말로 숨겨진 협곡으로 가는 루트를 타야겠다며 땟목을 타고 강을 건너가던 여까였지만... 다행히도 잔불 섬에서 새 땟목을 구해 숨겨진 협곡으로 간다는 목적은 문제 없이 이뤄졌다.

 그렇게 숨겨진 협곡에서 꿈 세계로 진입해 이번엔 저택 내부를 좀 더 면밀히 탐험하였다. 탐험 도중 들리는 소음에 자꾸 숨어서 겁주려 들지 말고 나와서 얼굴이라도 비춰보라고 일갈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하나 발견해 타고 내려가보니 땟목을 타고 지나가면서 보던 그 곳이었다. 이렇게 되면 이 곳이 가장 오래 들어와 있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냐며 일단 기억해 두기로 했다.

 이상한 절규소리 같은게 들려와 무슨 소리인가 싶고 절벽 사이로 동굴같은게 보여 또 뭔가 싶고 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 또 뭔가 싶고...

 땟목을 불러와 탄 후 촛불 네 개를 전부 꺼보는 실험을 해 보았다. 땟목이 사라지며 물 속에 빠져 기상당했다.

 반대편 절벽으로 건너가 탐험을 진행했다. 의문의 장소가 있지만 유령물질이 있어 못 들어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했으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유령물질이 없는 부분이 있어 지나갈 수 있었다.

 통로를 지나니 숨겨진 협곡 반대편의 넓은 협곡으로 빠져나왔고 우주의 눈 교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패널과 닫힌 문이 있고, 문을 열고 지나니 시어터가.... 시어터? 다시 숨겨진 협곡으로 돌아왔다.

 나와서 다른 건물을 보고 안에 릴이 보이는 거 같은데 들어갈 방법을 모색하려는 차에 퇴근당했다.

 

 

 

13번째 EotE이자 - 76번째 탐험이고 - 72번째인 루프.

 일단 당장에 모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좀 더 끈 상태로 플레이 보기로 한다.

 이륙 전, 우주선 안에서 슬라이드 릴들을 차례대로 다시 한 번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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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라이드 릴 

이방인과 그 거주민의 기원을 보여주는 슬라이드 릴. 슬라이드 몇 개는 불에 타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1화: 우주의 눈의 신호를 받고 (검열됨) 자기 항성을 떠나 우주의 눈을 찾아 온 내용

2화: 기껏 발견해서 왔더니 우주 리셋버튼이었던걸 알고 흑화해 우주의 눈 교회를 태우고 (검열됨) 우리 항성계에 숨기로 함.

3화: 영사기로 고향 행성을 보며 그리워하고 울며 (검열됨) 자신을 봉인하기로 함

4화: (검열됨) ? (검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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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4번 영상을 토대로 이런 추측을 하였다.

 그 후 각 지역들에 대해 아는 정보들을 정리한 후 이방인을 향해 떠났다. 자동운행중 타이밍이 안 맞아서인지 외부 기둥에 충돌해 조종석이 일부 파손되었고 홧김에 비상탈출 버튼을 눌러 조종석을 사출시켰는데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아 본인도 따로 사출되어 날라간 조종석에 받고 데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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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협곡으로 가는 도중 과연 이 땟목들이 막고있는 곳은 무엇인가 싶어 넘어가서 잠수해 보았지만 딱히 아무것도 없었다.

 그 상태로 헤엄쳐 댐 안의 구조물 속에 들어가 모닥불과 관짝을 보고 나왔다. 댐의 다른 잠겨있는 건물로 가 물 속으로 잠수해서 아래쪽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진입했다.

 추진기의 연료를 보충하며 저 가스가 어떤 가스인줄 알고 보충했는지 주인공 화로인의 깡이 오지는 것에 놀랐다. 혹시 지금 추진할 때 불 색깔 초록색으로 바뀐 거 아니냐는 도네에 확인해 보았지만 여전히 붉은 색이었다. 우주 씹갓겜일뻔 했는데 우주 갓겜에서 멈췄다고.

 노마이랑 엘크가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봐야 우주선을 가장 잘 조종한 건 화로인이라며 머리가 나빠도 피지컬로 모든걸 해결 한 종족이 아니냐며 이방인 내부 측면 절벽 위를 산책(?)했다.

 

 그리고 댐을 건너가다 반대편 끝에 도착할 쯤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쫄았다. 행운 다이스 크리티컬

 갑자기 이렇게 댐이 물에 잠기면 출입구는 어떻게 되는가 싶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우주선에서 연료 보충과 체력 회복 후 확인해보니 입구가 아예 잠겨 막혀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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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의 건축물에서 꿈 세계로 진입해보니 아직 도착해본 적 없는 공간이었고 봉인된 볼트 앞의 장치를 조작하니 볼트가 약간이지만 벌어져 안에서 나오는 불빛을 보니 무언가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엘크가 잔불 섬의 탑을 가리키더니 유물을 들고 잠든 후 탑 비밀 공간에 있던 그림 좌우의 등불이 꺼져 비밀 통로가 열리고 그 비밀통로 내부에 무슨 석판같은 게 3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근처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둥이 3개가 있고 볼트에도 봉인이 세 개 있으니 분위기를 보아 이걸 어떻게 처리해서 볼트의 봉인을 풀면 안에서 뭔가 나와서 뭘 해줄 거 같은 느낌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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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오른쪽 다리를 지나가는 도중 조각상 두 개가 빨간 빛을 점멸하더니 종소리와 함께 깨어났다. 방범벨이구나!

 마시멜로를 구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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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와 강 위로 튀어나온 바위를 건너다 물에 빠져 댐에 부딪혔는데 죽지는 않았으나 물살이 거세 빠져나올 수 없어 명상했다.

 

 

 

14번째 EotE이자 - 77번째 탐험이고 - 73번째인 루프.

 봉인된 볼트에 대한 일지를 읽으며 얘(주인공)는 유령물질도 초록색인데 용캐 저런 초록 불빛에 머릴 들이밀 생각을 했다며 대단해했다.

 당장 슬라이드에서 본 잔불 섬 탑 그림의 비밀통로를 찾기 위해 방문했다. 문제는 등불을 끌 방법을 알 수 없었다.

 탑이 무너지면 전등이 꺼지고 그 때 타임어택하면 되지 않을까란 가설을 세우고 옥상에서 대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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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는동안 이곳저곳에 정찰기를 쏘며 놀았다. 외벽 디스플레이 정중앙에도 붙여보고 인공태양에도 붙여보고 도전과제를 달성했다.

 댐이 무너지고 건물이 기울어졌지만 아직 등불은 건재했다. 건물이 아예 무너질 때까지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미션도네로 건물이 무너지고 비밀통로 문이 안열리면 5000원, 열리면 5000원이란 양자 도네이션이 걸렸다. 결국 탑이 무너졌지만 문은 열리지 않아 안열린 도네를 관측 성공해서 5000원을 벌고 남은 10분동안 빨리 명상하고 와서 문을 열면 나머지 5000원도 받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했지만 깔끔하게 포기했다.

 

 

 

15번째 EotE이자 - 78번째 탐험이고 - 74번째인 루프.

 (클립 영상 내려감. 대충 루프 시작할 때 눈 깜빡이는 그 사이에 양자의 달이 보였다 사라졌다는 내용)

(역카이브 기준 2:49:17 확인 가능)

https://youtu.be/EBcIfX9PgiM?list=PLm9240pOc5o4c4Gk1YLtQ4rU-zt93BcBk&t=10157

 

 

 

 루프 시작과 동시에 눈을 깜빡이는 찰나 양자의 달이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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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협곡으로 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다 뒤로 돌아 평소와 반대쪽 절벽 쪽으로 가 길다란 건물 아래로 가봤지만 엘리베이터 조작 장치가 망가져있고 위에 있었을 각 층 바닥들도 떨어져 나가 올라갈 수 없겠구나 싶어 다시 돌아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이쪽편 절벽으로 돌아왔다.

 길다란 건물을 지나 손상이 심한 건물에서 바닥 틈새로 슬라이드 릴을 보고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해 정찰기를 쏘아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 곳에서 갑자기 뭔가 작동하는 소리와 함께 안쪽에서 찍힌 문 사진이 찍혔다. 정찰기의 빛으로 안쪽에서 문을 연 것이었다.

 슬라이드 릴을 획득해 상영했다. 지금까지 시리즈(?)와는 아예 다른 내용이었다. 이방인 입구 기준 11시 방향의 어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기록이었다.

 이방인이 이미 초신성을 피해 가속중이니 지금 외부에서 이동하는 건 불가능 할 것이라며 바로 확인하기 위해 명상했다.

 

 

 

16번째 EotE이자 - 79번째 탐험이고 - 75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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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우주선은 이방인에 정차시켜놓고 우주복만으로 비행해 문제의 장소로 진입했다.

 진입한 장소에서 좌우로 같은 모양의 방이 있고 그냥 등불처럼 생긴 유물을 들고 잤다 일어나는 기록을 볼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보니 숨겨진 협곡으로 이어져 있었다.

 슬라이드 릴을 하나 발견해 바로 틀어보러 갔다. 유물 실험 기록이었다. 첫 번째 유물은 꿈 세계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두 번째 유물은 (검열됨) 세 번째 유물은 무사히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두 번째 건 없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트수들이 '아니 그거 아까 있었는데?' 하길래 실험실에 다시 찾아가 두 번째 유물을 발견했다. 몸소 (검열됨)을 확인하기 위해 바로 들고 나와 모닥불에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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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검열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17번째 EotE이자 - 80번째 탐험이고 - 76번째인 루프.

 갑자기 엘크 유물을 들고 일반 모닥불에서 자면 어떻게 될지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트수들도 궁금하니 보여달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고 결국 까짓거 한번 해 보죠. 유물을 가지고 나와 목재화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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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세계 진입은 하지 못했지만 도전과제는 달성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오랫만에 고향 땅 목재화로에서 모형 우주선도 날리고, 마을을 산책하고, 멀어져가는 이방인을 지켜보기도 하고,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기도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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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본 100개와 비문 코덱스, 6개월의 시간만 있으면 엘크어도 번역이 가능하다고 한다.

 천문대 태양계 모형-천체 지도를 보며 지도 모드에서도 태양이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건가 하여 이참에 지도 모드로 이곳저곳을 관찰해 보았다. 모래시계 쌍둥이의 모래 이동에 따른 변화나 조각난 공동의 지면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화이트홀로 나오는 것, 관측에 따라 위치를 바꾸는 양자의 달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배경의 빛나는 별들이 점점 터져 사라지고 있는 것 도 볼 수 있었다.

 이윽고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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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EotE이자 - 81번째 탐험이고 - 77번째인 루프.

 이제 초반 진입로를 외벽-연구소를 통해 숨겨진 협곡으로 바로 입장했다.

 꿈 세계-끝없는 계곡의 저택을 꼼꼼히 탐험해봤지만 전에 왔던 것 이상의 무언가를 얻을수는 없었다.

 일단 장기 투어 할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인 것 같으니 다른 지역을 탐험하자며 땟목을 불러와 다음 장소로 나아갔다.

 지역과 지역간에 잠시 아무것도 관측할 수 없는 어둠상태는 역시 워프인 것 같다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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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지역을 지나 그 다음지역에서 내려 발견한 모든 촛불에 불을 켜 보기도 하고 닿혀있는 문 앞에서 유물의 불빛을 숨겨보기도 했지만 특별히 무언가 발견하진 못했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자 이상한 비명소리같은 게 들려와 무슨 소리일까 하다가 댐이 무너지며 침수된 지역에서 전원이 끊겨 들려오는 죽기 직전의 단말마가 아닌가 추측했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와 마침내 한 바퀴 돌아 끝없는 협곡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뭔가 복잡한 가설을 세웠다.

"야 이거, 한 바퀴 돌았으니까 여기서 불 끌 수 있겠는데? 그니까 배를 내리고 딴데서 돌아간 다음에... 순서를 생각해보자. 배를 내리고 불켜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내려논 상태에서 돌아가서 불 끄고 다이브하는 거지. 그러면 다른 지역에서 배를 타고 돌아와서 엘베 타고 올라가는 거야. 그러면 내부 불이 꺼져있으니까 문이 열려있지 않을까?"

 여튼 이번 루프는 가설 검증할 시간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한 루프 더 돌리기로 했다.

 다음 장소로 넘어가 점프력으로 육지에 착륙할 수 있을지 시도해봤으나 실패했다. 밖으로 나와 무너져 있는 건축물들을 보며 명상했다.

 

 

19번째 EotE이자 - 82번째 탐험이고 - 78번째인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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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판을 꺼내 다시 설명하기를, 위 추측의 중요한 부분은 처음 저택으로 향하는 다리를 불을 켬으로써 관측하기에 저택 내부에 불을 꺼야만 지날 수 있는 문이 닫히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이었다. 

 이방인으로 날아가며 루프 시작때마다 계속 반복해서 이방인으로 날아오는 과정이 지루할수도 있겠다는 감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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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이 가설은 외부에서 관측해 보았을 때, 다리가 생기는 것과 관련 없이 저택의 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잘못되었다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결국 다시 저택을 탐사하며 돌아다녔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우선 엘리베이터를 내려놓고 다른 지역에 가서 땟목을 통해 다시 와볼까 싶기도 했지만 이미 시간이 늦어서 그것도 힘들지 않을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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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갑자기 저택 바깥 구석에서 유물이 내려놔 지는 걸 보고 다른 곳에서도 내려놔지나 돌아다녀봤지만 내려놓는 선택지가 나오지 않아 그냥 버그 해프닝인 것으로 결론났다. 생각해보니 이 깜깜한 곳에서 유물을 내려놓고 다닐 이유도 애초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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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저택 안을 돌아다니던 중 영사기로 슬라이드 릴을 보고 있는 엘크 그림자를 보고 집중해서 빛을 비춰보니 그르렁 하는 소리와 함께 슬라이드가 꺼지고 여까는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 그러나 그 후 저택을 돌아다녀봐도 별 변화는 없었고 다시 영사기가 있던 곳으로 찾아 가보니 어느새 다시 영사기를 켜놓고 보고 있었다...

 다시 빛을 집중시켜 영상을 끄게 만들고 근처를 돌아다니며 지켜봤지만 특별히 어디가 열리거나 했는지는 찾지 못했고 다음 루프로 끌려들어가게 되었다.

 

막간. 

오늘의 수확: 도전과제를 많이 깼다.

다음번 할 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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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라이드 내용을 재검토하다 봉인에 관한 슬라이드 내용이 각자 다른 세 명이 자신을 봉인하는게 아니라 뭔가를 관짝 안에 넣고 꿈 세계에서 사용했던 랜턴을 이용한 잠금장치로 잠군 것이라는 추측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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