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4개 뽑아본 경험으로 말하면

째서 뽑아야 하면 마취 풀릴때 고통 일시불이구요

어차피 뽑아야하면 마취할때 아픔이랑 뽑고난뒤 아픔으로 나눠받는거라

어차피 아프니 냅뒀다가 옆니까지 썩어서 더 큰일나지 않게 빨리 ㄱㄱ하시는거 추천드림

사랑니 뽑을때 마취할 정도면 보통 잇몸을 째거나 이빨을 깨는데 그러면 환부 인근이 개작살나서... 피해범위가 주사에 비할 정도가 아니긴 합니다. 물론 멀쩡할 때 뽑아버리고 며칠 몸부림치는게 냅뒀다가 썩어서 치과 가는거에 비하면 훨 나음

사랑니가 약간 운도 좀 따라야 하는 게, 보통 이처럼 얌전히 나 있으면 안 뽑고 그냥 써도 되는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방장처럼 이가 옆으로 누워버리거나 다른 이 아래에 나거나 저처럼 이는 바로 났는데 뿌리가 서로 붙어서 생살을 파헤쳐야 하면

마취 풀리고 나서 그 수술시간의 밀린 통증이 다같이 문열고 들어와요...

솔직히 데굴데굴 굴러다닐바엔 몸 움직일 수 있으면 게임하면서 고통을 잠시나마 잊는 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방송 켜는거 오히려 쪼끔 이해감